대전시의회(의장 이상태)는 5일 제196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상임위원회별로 ‘2010 회계연도 대전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결산 승인의 건’ 등을 심사했다.
△안필응 의원(동구3)=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도시균형발전기금’이 일반회계로 전환되는 등 예산이 모호하게 집행되는 부분이 있다. 정확한 예산 편성이 요구된다.
△이영옥 의원(비례)= ‘건강가정지원사업비’ 1억 2300만 원 전액이 집행되지 않았다. 불합리한 재정운용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계획을 수립한 후 추진해야 한다.
△강영자 의원(교육2)= 일선 학교에서 체벌금지 및 학생인권조례 시행 후 교원들이 문제학생 지도를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교권 추락을 막기 위해 대전시교육청이 특단의 조치를 해야 한다.
△최진동 의원(교육4)= 자율형 공립고의 학생선발과정에서 일반학교에 비해 모집이 우선 이뤄지고 학력이 선발 기준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오히려 성적이 낮은 학생이 입학해 학교의 질이 낮아질 우려가 있다.
△김창규 의원(교육1)= 내년부터 주5일제가 전면 시행된다. 학교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혼란이 우려된다. 특히 토요일에 방치되기 쉬운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박물관, 도서관 등을 활용한 학습프로그램을 개발해 달라.
△김동건 의원(교육3)= 시교육청이 저소득층 자녀와 맞벌이 가정 자녀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초등 돌봄교실을 운영 확대하면서 방과 후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는 종일형과 오전 6시 반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는 엄마품 온종일형 운영 대상학교가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따른 사전 준비가 부족해 많은 학교에서 운영방식에 대한 혼선을 겪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정리=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