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민주당 예결위원들이 충남도를 방문, 도의 내년도 국비확보에 대한 지원사격 방안을 모색했다. 충남도 제공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5일 충남도를 찾아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와 관련 “충남도 백제문화 재조명, 도청 이전 등이 잘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예산 확보 지원사격을 약속했다.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주관으로 실시된 이날 방문에는 위원장을 맡고 있는 원혜영 의원과 국회 예결위 민주당 간사 강기정 의원, 양승조 의원(천안 갑), 오제세 의원(청주 홍덕 갑) 등이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내포신도시 도청이전이 내년에 마무리될 예정으로 예산 확보가 절실하다”며 지원과 협조를 부탁했다.

또 안 지사는 신청사 사업비와 더불어 대산~당진 간 고속도로 조기 건설, 서해안 유류피해지역 경제활성화 지원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강기정 의원은 “올해 만큼은 민주당식 균형발전 예산이 반드시 포함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오제세 의원도 “기획재정위원으로 충남도 예산확보를 위해 충청도를 대표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혜영 의원은 “지방이 잘 되는 것은 정부와의 관계에서 지방행정이 종속적이고 후발적인 관계가 결코 아님을 보여주는 과정”이라며 “도에서 정부 예산이 확정되기 이전에 어떤 것이 관리되고 필요한지 전달해 주면 그 해당업무를 맡고 있는 상임위원들의 협조 속에서 초기에 정착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 13일 서울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도정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에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전민희 기자 manaju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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