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대한항공이 지난달 29일 청주국제공항에서 국제정기화물노선 개설을 위한 정기편 노선허가증을 국토해양부로부터 받았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따라서 대한항공 화물기는 인천-상해-청주-앵커리지-애틀란타-시애틀-인천노선을 주 3회(수·금·일) 운항하게 된다.

운항시기는 항공법 제115조의 2에 따라 안전운항체계변경검사를 받아 ‘적합’ 판정이 내려지면 8월 24일부터 운항이 가능하지만, 대한항공측은 조업인력 확보, 직원교육, 장비 도입시기 등을 고려해 9월부터 취항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항공기 청주기지 사용합의서’를 B747 화물기 취항에 적합하도록 항공정보간행물(AIP)에 명시된 포장등급번호(PCN) 값을 적용하는 것으로, 제17전투비행단장, 서울지방항공청 청주공항출장소장,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장 등 3개 기관장이 모여 개정했다.

대한항공이 청주국제공항을 기반으로 국제항공화물 운송을 시작함에 따라 청주국제공항 인근의 반도체 등 수출기업, 충청권·영남권 자동차 부품 수출업체들이 내륙운송 비용절감 및 수송시간 단축으로 인한 대외경쟁력을 높이게 됐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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