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제12차 전당대회 대표최고위원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후보자 충청권 비전발표회가 28일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선플라자에서 열려 후보들이 손을 들어 당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원희룡, 권영세, 홍준표, 남경필, 박진, 유승민, 나경원 후보.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기호1번 원희룡

2004년 당이 존폐의 위기에 처했을 때 우리는 웰빙당사를 버리고 천막당사로 옮겨 처절한 반성과 고통 끝에 국민의 선택을 받았다.

변화하라는 모든 주문을 받아들였던 그때로 돌아가야 한다. 대통령, 정부, 당원 모두 변해야 한다.

저부터 변화하고 희생하겠다. 내년 총선승리와 정권 재창출을 위해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

젊은 세대와 중장년 세대 간 다리역할을 하고, 국민과 진정으로 소통하는 젊은 당대표가 되겠다.


   
 
기호2번 권영세

한나라당과 국민을 먼저 생각하기보다 개인의 경력 쌓기나 출세만 생각하는 전 지도부에게 다시 당을 맡길 수 없다.

저는 박근혜 전 대표의 천막정신을 이어받아 ‘내’가, ‘계파’가 아니라 당과 국민을 먼저 생각하겠다. 계파로부터 자유로운 후보는 저뿐이다.

어떤 계파로부터 빚이 없는 후보가 당대표가 돼야 한나라당은 화합이 될 것이다. 위기에 빠진 한나라당, 탄핵 때보다 훨씬 더 큰 위기가 오고 있다. 이제부터라도 쇄신과 화합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



   
 
기호3번 홍준표

10년 야당 생활 끝에 정권을 잡은 한나라당이 이제 5년 만에 도로 정권을 내줘야 한다는 절박감에 우리는 밤잠을 설치고 있다.
 
국민들은 한나라당에게 정권을 준 것이지, 어느 계파에 정권을 준 것이 아니다. 저는 계파를 초월하는 당대표가 돼 하나되는 당을 만들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자 한다.

여의도의 탁상공론 정치, 이념대립 정치에서 벗어나 민생현장 속에서 민심의 흐름을 알고 대응하는 당이 되도록 혼심의 힘을 다하겠다. 

 
 

   
 
기호4번 남경필

저는 33세의 초선의원 때부터 4선 중진이 된 지금까지 일관되게 한나라당의 변화와 혁신을 주장해왔다.

사찰까지 받아가며, 내가 무엇이 되느냐보다 당이 더 많은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변화화지 않으면 한나당의 미래는 없다. 당 쇄신 세력의 대표로서, 반드시 당의 대혁신을 이뤄내겠다.

국민은 힘들다고 조금만 편을 들어달라고 하는데 정치권은 국민에게 자신의 편을 들어달라고 매달렸다. 이제 힘들어하는 국민에게 제가 먼저 손을 내밀겠다.


   
 
기호5번 박진

한나라당은 하나가 돼야 한다. 소통해야 한다. 변해야 한다. 제가 박진감 있게, 진정성 있게 당을 확 바꾸겠다.

그렇다고 해서 당장의 어려움을 모면하고자 대중의 인기에 영합하는 포퓰리즘에 빠지지는 않겠다.

국민의 피부에 와 닿는 진정성 있는 민생정책을 개발하고, 현장에서 즉각 실천하겠다.

2004년 황사가 휘몰아치는 여의도의 삭막한 벌판에 천막을 쳐 당사를 만들고 국민에게 고개 숙였다. 진정으로 반성하고 천막당사의 정신으로 새롭게 출발하겠다.


   
 
기호6번 유승민

지금의 한나라당은 국민의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무통증’에 걸린 보수가 됐다. 개혁적 변화 없이는 당의 미래가 없는 지경이 됐다.

국민의 고통을 덜기 위해 당의 노선과 정책의 용감한 개혁에 나서겠다. 진정성과 용기, 소신으로 새 희망을 열겠다. 내년 총선과 대선에 대한 본능적인 공포와 두려움, 제가 당대표가 되면 확실한 승리를 안겨 드리겠다.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야당의 정치공세로부터 박근혜라는 필승카드를 끝까지 지켜낼 유일한 후보다.



   
 
기호7번 나경원

한나라당의 위기 원인은 잘못된 인사와 부패, 정책의 혼선, 공약 불이행 등으로 당이 국민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다.

이번 전당대회는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등 돌린 민심을 바로 세워야겠다는 절박한 이유 때문에 치르고 있다. 당은 변화와 진정성을 국민에게 보여줘야 한다.

책임 있는 정당, 건강한 보수정당으로서 본래의 모습을 되찾아야한다. 지킬 것은 지키면서도, 바꿀 것은 과감하게 바꿔야 한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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