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소벤처기업들의 염원인 ‘시제품 제작센터’ 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기업들의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생산의 효율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대두된 시제품 제작소가 간헐적으로 대전지역에 마련되고 있지만 한 공정만을 위한 시제품 제작소일뿐 완성된 시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시설이 현재 전무하기 때문이다.
6일 대전지역 중소벤처기업인들에 따르면 대덕연구개발특구 내에는 기술력과 사업경쟁력을 가진 기업들이 많은데 반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출·금형·정밀가공 등을 한 곳에 모아둔 시제품 제작소가 없어 기업경쟁력에서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실제 대전지역에는 시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정밀가공 시설은 대덕테크노파크 로봇센터뿐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시제품을 만들어 내는데 필요한 공정인 사출·금형제작소는 개인 영세업체를 제외하고 기관에서 운영하는 시제품 제작소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 같은 문제로 대부분의 기업인들은 시제품을 만들기 위해 금형은 안산 등으로 사출은 대구, 구미 등지로 보내고 있다.
이는 효율성을 통한 기업경쟁력 향상에 걸림돌로 작용, 사출·금형·정밀가공 등의 시설을 한 곳에 모은 ‘원스톱 완성 시제품 제작소’ 신설에 대한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A벤처기업 관계자는 “시제품 불량이 나오면 타 지역으로 일일히 다시 보내 시간적으로 큰 손실을 보는 등 기업을 운영하는데 있어 애로점을 가지고 있다”며 “시제품 제작센터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공정이 밀집돼 타 지역에 가지 않아도 원하는 제품을 얻을 수 있다면 대덕특구 기업경쟁력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TRI가 지난해 말에 유치한 연구생산집적시설에 시제품 제작시설이 들어갈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감을 부풀게 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그 안에 들어가는 시설이 무엇인지는 아직 미궁 속이다.
또 한밭대가 지난해 기공식을 가진 창업보육과 신기술상품화를 위한 대덕특구기술상용화센터에도 시제품 제작 시설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이마저도 중소벤처기업인들의 갈급함을 해소해 줄지 미지수다.
B벤처기업 대표는 “서울 구로단지 내에 금형·사출·정밀가공 등의 시제품을 만들 수 있는 인프라가 확실해 기업들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대전지역도 제조업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이 많은 만큼 시제품 공정을 한 곳에 모은 시설이 들어선다면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에 큰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기업들의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생산의 효율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대두된 시제품 제작소가 간헐적으로 대전지역에 마련되고 있지만 한 공정만을 위한 시제품 제작소일뿐 완성된 시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시설이 현재 전무하기 때문이다.
6일 대전지역 중소벤처기업인들에 따르면 대덕연구개발특구 내에는 기술력과 사업경쟁력을 가진 기업들이 많은데 반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출·금형·정밀가공 등을 한 곳에 모아둔 시제품 제작소가 없어 기업경쟁력에서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실제 대전지역에는 시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정밀가공 시설은 대덕테크노파크 로봇센터뿐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시제품을 만들어 내는데 필요한 공정인 사출·금형제작소는 개인 영세업체를 제외하고 기관에서 운영하는 시제품 제작소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 같은 문제로 대부분의 기업인들은 시제품을 만들기 위해 금형은 안산 등으로 사출은 대구, 구미 등지로 보내고 있다.
이는 효율성을 통한 기업경쟁력 향상에 걸림돌로 작용, 사출·금형·정밀가공 등의 시설을 한 곳에 모은 ‘원스톱 완성 시제품 제작소’ 신설에 대한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A벤처기업 관계자는 “시제품 불량이 나오면 타 지역으로 일일히 다시 보내 시간적으로 큰 손실을 보는 등 기업을 운영하는데 있어 애로점을 가지고 있다”며 “시제품 제작센터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공정이 밀집돼 타 지역에 가지 않아도 원하는 제품을 얻을 수 있다면 대덕특구 기업경쟁력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TRI가 지난해 말에 유치한 연구생산집적시설에 시제품 제작시설이 들어갈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감을 부풀게 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그 안에 들어가는 시설이 무엇인지는 아직 미궁 속이다.
또 한밭대가 지난해 기공식을 가진 창업보육과 신기술상품화를 위한 대덕특구기술상용화센터에도 시제품 제작 시설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이마저도 중소벤처기업인들의 갈급함을 해소해 줄지 미지수다.
B벤처기업 대표는 “서울 구로단지 내에 금형·사출·정밀가공 등의 시제품을 만들 수 있는 인프라가 확실해 기업들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대전지역도 제조업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이 많은 만큼 시제품 공정을 한 곳에 모은 시설이 들어선다면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에 큰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