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후 1시30분 경 충북 청원군 남일면 고은리 마을회관 앞 농로에 공군사관학교 T-103 훈련기 1대가 추락해 탑승한 훈련교관 2급 남관우씨와 이민우(공사59기) 소위가 사망했다. 공군관계자들이 사고기의 추락원인을 찾기위해 조사를 하고 있다.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비행훈련 중이던 공군 훈련기가 21일 추락해 2명이 숨진 가운데, 사고원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0분경 충북 청원군에서 교육 중이던 공군 212비행교육대 소속 T-103 훈련기가 추락해 비행대대 교관 2급 남관우(53·공사 30기) 씨와 이민우(23·공사 59기) 소위가 순직했다.

사고는 활주로 시작점에서 3㎞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훈련기는 활주로에 접근하다 청원군 남일면 고은리 마을회관 앞 농로에 추락했다.

이날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우선 전깃줄이 지목되고 있다.

마을 주민들이 "평소보다 비행기가 낮게 날아 야산 위를 지나 쭉 날아오더니 전깃줄에 앞바퀴가 걸리더니 한 바퀴 휙 돌아 추락했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날 추락한 T-103기가 통상 기본 비행절차를 숙달하는 비행훈련 입문과정에서 운용되는 훈련기라는 점은 전깃줄을 미처 보지 못한 게 가장 큰 추락 원인으로 거론되는 또 다른 이유가 되고 있다.

공군 관계자는 "아직까지 사고원인을 뭐라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이·착륙 훈련을 하다가 원인미상으로 불시착을 시도하던 중 훈련기가 대파됐다는 정도 만이 추측 가능하다"고 말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 21일 오후 1시30분 경 충북 청원군 남일면 고은리 마을회관 앞 농로에 공군사관학교 T-103 훈련기 1대가 추락해 탑승한 훈련교관 2급 남관우씨와 이민우(공사59기) 소위가 사망했다. 공군관계자들이 사고기의 추락원인을 찾기위해 조사를 하고 있다.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 21일 오후 1시30분 경 충북 청원군 남일면 고은리 마을회관 앞 농로에 공군사관학교 T-103 훈련기 1대가 추락해 탑승한 훈련교관 2급 남관우씨와 이민우(공사59기) 소위가 사망했다. 공군관계자들이 사고기의 추락원인을 찾기위해 조사를 하고 있다.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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