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7·4 전당대회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전대를 보름 앞둔 19일 4선의 홍준표 의원과 재선 나경원 의원, 친박(친박근혜) 단일 후보인 재선의 유승민 의원이 출마를 선언하고 나섰다.
여기에 친이(친이명박)계의 대표주자로 떠오른 3선의 원희룡 의원과 권영세 의원 역시 조만간 당권 도전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져, 이미 출사표를 던진 남경필 의원과 박 진 의원 등 한나라당 전대가 7파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이 같은 당권 후보들은 주로 서울과 수도권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40대와 50대인 만큼 당권 쟁취를 위해 합종연횡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친이계의 지원을 받고 있는 원희룡 의원과 나경원 의원이 후보 단일화를 이뤄낼지 여부는 이번 전대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친박계가 유승민 의원을 통해 힘을 집결할지 여부 역시 이번 전대 하이라이트로 꼽히고 있고, 비주류인 홍준표 의원이 친이, 친박 일부와 쇄신그룹의 지지를 끌어낼지에도 초점이 맞추어지고 있다.
또한 중립 성향의 남경필 의원 역시 소장파와 쇄신그룹의 지원을 받고 있는 만큼 이들 지지세력이 결집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이와 함께 현안으로 떠오른 반값등록금 문제와 추가감세 등 정책 현안을 놓고 신·구주류 간 대립이 첨예한 가운데 선거인단이 어느 쪽 손을 들어줄지 눈여겨볼 대목이다.
한나라당 한 관계자는 이날 “이번 전대를 앞두고 각 후보 간 지지세력과 정책 현안을 놓고 서로 입장차가 뚜렷해 현재 어느 후보가 당권을 거머쥘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결국 각 후보 간 연대 등을 통해 세를 확대시켜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
전대를 보름 앞둔 19일 4선의 홍준표 의원과 재선 나경원 의원, 친박(친박근혜) 단일 후보인 재선의 유승민 의원이 출마를 선언하고 나섰다.
여기에 친이(친이명박)계의 대표주자로 떠오른 3선의 원희룡 의원과 권영세 의원 역시 조만간 당권 도전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져, 이미 출사표를 던진 남경필 의원과 박 진 의원 등 한나라당 전대가 7파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이 같은 당권 후보들은 주로 서울과 수도권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40대와 50대인 만큼 당권 쟁취를 위해 합종연횡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친이계의 지원을 받고 있는 원희룡 의원과 나경원 의원이 후보 단일화를 이뤄낼지 여부는 이번 전대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친박계가 유승민 의원을 통해 힘을 집결할지 여부 역시 이번 전대 하이라이트로 꼽히고 있고, 비주류인 홍준표 의원이 친이, 친박 일부와 쇄신그룹의 지지를 끌어낼지에도 초점이 맞추어지고 있다.
또한 중립 성향의 남경필 의원 역시 소장파와 쇄신그룹의 지원을 받고 있는 만큼 이들 지지세력이 결집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이와 함께 현안으로 떠오른 반값등록금 문제와 추가감세 등 정책 현안을 놓고 신·구주류 간 대립이 첨예한 가운데 선거인단이 어느 쪽 손을 들어줄지 눈여겨볼 대목이다.
한나라당 한 관계자는 이날 “이번 전대를 앞두고 각 후보 간 지지세력과 정책 현안을 놓고 서로 입장차가 뚜렷해 현재 어느 후보가 당권을 거머쥘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결국 각 후보 간 연대 등을 통해 세를 확대시켜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