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철 장마는 평년보다 강수량이 많고 변덕스러운 날씨가 잦을 것이라는 기상청의 전망에 따라 각 패션브랜드들의 다양한 레인 아이템들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등의 원인으로 환경 오염 물질이 섞인 비가 잦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인지 외출 시 레인코트와 부츠 등을 필수 아이템으로 준비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16일 충북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장마를 대비해 각 유통 브랜드 업체들은 실용성에 스타일까지 겸비한 신상품을 출시하고,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골프웨어 브랜드 잭니클라우스는 휴대가 편리하고 여기에 활동성과 패션성을 가미한 여행용 레인코트 '패스파인더 시리즈'를 출시했다.이 제품은 평상시에는 나들이용 코트로 맵시 있게 입다가 비가 오면 우비로 입을 수 있는 재킷으로 1만 이상의 내수압을 견디는 뛰어난 방수성으로 웬만한 비에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 팩커블 주머니가 있어 여성의 핸드백이나 백팩에 넣어 휴대하기도 간편하다.

여성전용 아웃도어 브랜드 와일드로즈도 화사한 컬러가 시선을 사로잡는 레인코트를 출시했다. 비가 오지 않는 평상시에도 스타일리쉬하게 착용이 가능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와일드로즈 청주점에서는 이달 중 레인코트와 방수자켓 등 장마철 대비 관련 상품 매출이 20%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레인부츠와 배수 기능을 갖춘 워터슈즈도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가 출시한 드레인메이커 워터슈즈는 완벽한 물 빠짐 기능을 자랑한다. 편안한 착용감은 물론 여덟가지의 다양한 컬러로 출시돼 취향에 맞게 원하는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배수 기능이 뛰어난 풋베드(Foot Bed)가 바닥 창으로 사용돼 신발 안으로 물이 들어와도 신발 밑창을 통해 물이 모두 빠져나가 비 오는 날은 물론 휴가지에서도 편안하게 착용이 가능하다.

이정현 기자 cooldog7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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