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입지 등 호재로 대전지역 부동산 시장의 시세가 장기간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면 단기간에 시세가 급등한 부작용으로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 당분간 거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이어졌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과학벨트 거점이 대전 대덕특구(신동·둔곡지구)로 확정, 발표된 지 1주일 만인 지난달 말 대전지역 부동산 매매변동률은 전주에 비해 0.42%포인트 올랐다.
특히 직접적인 영향권이라고 볼 수 있는 대덕구는 1.53%, 유성구는 0.87% 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이처럼 대전지역 부동산시장은 과학벨트 지정이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지난달 중순 대흥동 센트럴자이가 평균 5.32대 1로 청약을 마감한 데 이어 이달 실시된 노은 꿈에그린도 2순위에서 전 평형이 마감되는 등 대전지역 분양시장에 부는 청약 열기가 뜨겁다.
또 과학벨트가 입지하는 신동·둔곡지구와 인접한 유성구 관평·송강동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에는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타 지역 방문객들까지 분주하다.
송강동 소재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과학벨트 지정 이후 매물 20여개가 보류된 상황이고, 2000만 원 정도 올라 다시 나오고 있다”며 동향을 전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과학벨트 호재를 등에 업은 대전 부동산 시장의 시세는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겠고, 향후 토지보상과 개발사업이 가시화되면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단기간에 시세가 급등한 만큼 당분간 거래량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문의가 많은 상황이지만 단기간에 시세가 너무 올라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어 거래는 쉽지 않은 모습”이라며 “대전 부동산 시장은 향후 대형호재인 과학벨트와 세종시가 시너지효과를 내면서 주목할 만한 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반면 단기간에 시세가 급등한 부작용으로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 당분간 거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이어졌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과학벨트 거점이 대전 대덕특구(신동·둔곡지구)로 확정, 발표된 지 1주일 만인 지난달 말 대전지역 부동산 매매변동률은 전주에 비해 0.42%포인트 올랐다.
특히 직접적인 영향권이라고 볼 수 있는 대덕구는 1.53%, 유성구는 0.87% 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이처럼 대전지역 부동산시장은 과학벨트 지정이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지난달 중순 대흥동 센트럴자이가 평균 5.32대 1로 청약을 마감한 데 이어 이달 실시된 노은 꿈에그린도 2순위에서 전 평형이 마감되는 등 대전지역 분양시장에 부는 청약 열기가 뜨겁다.
또 과학벨트가 입지하는 신동·둔곡지구와 인접한 유성구 관평·송강동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에는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타 지역 방문객들까지 분주하다.
송강동 소재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과학벨트 지정 이후 매물 20여개가 보류된 상황이고, 2000만 원 정도 올라 다시 나오고 있다”며 동향을 전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과학벨트 호재를 등에 업은 대전 부동산 시장의 시세는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겠고, 향후 토지보상과 개발사업이 가시화되면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단기간에 시세가 급등한 만큼 당분간 거래량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문의가 많은 상황이지만 단기간에 시세가 너무 올라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어 거래는 쉽지 않은 모습”이라며 “대전 부동산 시장은 향후 대형호재인 과학벨트와 세종시가 시너지효과를 내면서 주목할 만한 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