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주 사직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대주주격인 부동산 업체 대표가 구속되면서 이 사업에 대한 위기감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사업 지속추진의 최대관건인 정비구역 지정 고시가 예정대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는 9일 오후 흥덕구 사직1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사직4구역 주민, 통·반장,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관계자,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직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신철연 시 도시재생과장은 "8차례에 걸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 승인이 난 만큼 다음 행정절차인 정비구역지정·고시를 하지 않을 수는 없다"며 "다만 고시가 되면 현행법상 해제가 불가능해 민원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송왕종 사직4구역조합설립추진위원장은 "조합설립을 위한 준비도 이미 어느정도 마친 상태여서 정비구역지정·고시만 되면 이후 일정은 조속히 이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기택 원주민모임 공동대표는 "원주민들도 고시가 빨리 이뤄져 사업이 지속 추진되길 바라고 있다"며 "다만 최근 제기되고 있는 몇몇 의혹에 대해선 시가 나서 투명하게 규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원주민모임은 이날 사직4구역 사업과 관련된 의혹의 규명을 요구하는 민원을 시 감사관실에 접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성열 랜드마크 홀딩스 대표도 "6개월 이내에 은행권 PF 대출이 됐든 외자유치가 됐든 자금을 마련해 추가 토지매입을 추진할 것이며 사업이 정상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4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사직4구역 사업에 대해 최고 층수 59층 이하, 용적률 720% 이하, 주거와 상업 기능 비율 80대20(±5 가능)으로 조정하되 전문가, 시민단체, 해당 주민, 사업체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만들어 사업계획 수립 때 반영하라며 조건부 의결했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청주시는 9일 오후 흥덕구 사직1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사직4구역 주민, 통·반장,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관계자,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직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신철연 시 도시재생과장은 "8차례에 걸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 승인이 난 만큼 다음 행정절차인 정비구역지정·고시를 하지 않을 수는 없다"며 "다만 고시가 되면 현행법상 해제가 불가능해 민원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송왕종 사직4구역조합설립추진위원장은 "조합설립을 위한 준비도 이미 어느정도 마친 상태여서 정비구역지정·고시만 되면 이후 일정은 조속히 이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기택 원주민모임 공동대표는 "원주민들도 고시가 빨리 이뤄져 사업이 지속 추진되길 바라고 있다"며 "다만 최근 제기되고 있는 몇몇 의혹에 대해선 시가 나서 투명하게 규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원주민모임은 이날 사직4구역 사업과 관련된 의혹의 규명을 요구하는 민원을 시 감사관실에 접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성열 랜드마크 홀딩스 대표도 "6개월 이내에 은행권 PF 대출이 됐든 외자유치가 됐든 자금을 마련해 추가 토지매입을 추진할 것이며 사업이 정상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4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사직4구역 사업에 대해 최고 층수 59층 이하, 용적률 720% 이하, 주거와 상업 기능 비율 80대20(±5 가능)으로 조정하되 전문가, 시민단체, 해당 주민, 사업체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만들어 사업계획 수립 때 반영하라며 조건부 의결했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