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6일 단행한 차관급 인사에서 행정안전부 2차관에 내정된 이종배 행안부 차관보는 충북 충주 출생으로 청주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소청심사위 상임위원, 충북도 행정부지사 등 중앙과 지방행정 경험이 풍부한 정통 행정관료다. 음성군수를 시작으로 청주시 부시장, 충북도 기획관리실장, 충북도 행정부지사 등을 거쳤으며, 행정자치부 재정경제과장, 자치행정과장 등 중앙행정의 요직도 맡았다.

2005년에는 행정자치부 자치경찰제실무추진단의 초대 단장직을 맡아 자치경찰법을 입안하기도 하는 등 행정안전부 업무 전반에 두루 경험을 쌓았다. 특히 청주시와 충북도 근무시절엔 탁월한 행정능력과 업무추진력, 조직장악력 등으로 현안 업무추진을 앞당기고 산하 공무원들의 행정력을 한단계 높여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내정자는 또 고향인 충주를 비롯해 청주, 음성 등에서 인지도가 높음은 물론 그를 지지하는 후원 세력이 적지않다.

이로인해 이 차관보의 차관 내정과 관련, 지역정가에서는 차기 국회의원(충주 또는 청주)·충북지사·청주시장 선거 후보군에 유력인사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충북 충주(54) △청주고 △고려대 행정학과 △행정고시 23회 △행정자치부 재정경제과장 △행정자치부 자치행정과장 △청주시 부시장 △충북도 기획관리실장 △행정자치부 자치경찰제실무추진단장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행정실장 △충북도 행정부지사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행정안전부 차관보(현)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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