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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숙 환경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이 3일 충남 공주시 계룡산국립공원 동학사 주차장에서 열린 제16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 ||
제16회 환경의 날 기념식이 지난 3일 계룡산국립공원에서 유영숙 환경부 장관과 구본충 충남도 행정부지사, 학생, 종교계를 비롯한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이날 기념식은 문화공연과 축하 영상 메시지, 환경보전 유공자 및 단체 정부포상, 감사패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계룡산을 찾아 떠나는 여행' 등 생태탐방 프로그램과 인근 환경 정화활동 및 캠페인 등이 열려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는 음식문화 개선활동, 다채로운 환경교육 프로그램, 2012년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세계자연보전총회, 친환경상품 등 다양한 홍보관이 전시됐다.
정부 포상은 환경보전에 기여한 시민단체와 기업체, 언론, 공공기관 등 총 35명이 훈·포장과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상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지구의 미래를 위협하는 환경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모두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주인공이 돼야 하며,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여정에 국민 모두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본충 행정부지사는 "충남도는 녹색성장 비전을 환경과 성장이 조화로운 그린충남'으로 정하고 '충청남도 녹색성장전략 5개년 계획'을 수립 추진 중"이라며 "기념행사가 우리의 자연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환경을 보호하고 녹색성장의 의지를 다지는 뜻 깊은 행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환영사를 대독했다.
이어 유영식 환경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환경 가족 여러분은 저탄소 녹색성장 생활실천을 솔선수범해 이 물결을 선도해야 한다”며 “핵심환경 기술개발, 생명 주권의 확보, 녹색성장을 실질적으로 견인할 수 있는 정책분야를 적극 발굴하고 강화해야 하며 우리가 처한 여건이 힘들더라도 우리나라의 풍요로운 미래를 위해 또 후손들을 위해 여러분과 헤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환경부는 6월 한 달을 '환경의 달'로 정하고 학술세미나, 환경교육체험행사, 국토청결활동 등 240여 개의 지역특성을 고려한 행사를 추진해 환경보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공주=오정환 기자 jhoh5882@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