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 범위가 축소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충북도가 긴장하고 있다.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청주국제공항 중심형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안의 6개 지구 중 충주와 청주국제공항 지정 가능성이 높은 반면 나머지 4개 지구 포함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지난 3월 15일 오창BIT융합지구, 오송바이오밸리, 항공정비복합지구(청주공항), 청주테크노폴리스, 그린IT전문단지(증평), 충주에코폴리스(충주 앙성·주덕) 등 6개 지구를 묶는 '청주국제공항 중심형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수정안'을 지식경제부에 제출했다.
이들 지구 중 증평(그린IT전문단지)은 지난 20일 지식경제부가 7개 시·군 423만㎡를 태양광 특구로 지정한데 포함, 이중지정에 따라 제외 가능성이 높다. 이런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증평군도 충북도와 지식경제부를 대상으로 포함 여부 파악에 들어갔다.
이번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관련 세계적 바이오메카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오송지역의 포함여부도 관심사다. 도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의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제2단지, 오송역세권 등 오송바이오밸리를 개발계획안에 포함시켰다.
충북의 백년 먹을거리 창출을 위한 오송바이오밸리 조성사업은 외국의 우수한 연구인력과 R&D시설, 병원, 학교 유치를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필요하다. 최근 오송첨복단지내 외투지역마저 중복지정으로 해제에 들어간 상태에 있어 경제자구역 지정마저 무산될 경우 사업 추진에 막대한 차질이 예상된다.
하지만, 도청 내부에서도 부정적 전망이 나오는 등 오송의 포함 여부가 밝지만은 않다. 이승훈 전 충북도정무부지사도 “민선 4기에 추진된 메디컬그린시티 조성사업이 충북경제자유구역 핵심지구인데 이 사업을 접어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더라도 오송은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었다.
도의 한 관계자는 “현재도 평가단이 추가자료를 요구하는 등 평가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있어 발표되기 전까지는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청주국제공항 중심형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안의 6개 지구 중 충주와 청주국제공항 지정 가능성이 높은 반면 나머지 4개 지구 포함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지난 3월 15일 오창BIT융합지구, 오송바이오밸리, 항공정비복합지구(청주공항), 청주테크노폴리스, 그린IT전문단지(증평), 충주에코폴리스(충주 앙성·주덕) 등 6개 지구를 묶는 '청주국제공항 중심형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수정안'을 지식경제부에 제출했다.
이들 지구 중 증평(그린IT전문단지)은 지난 20일 지식경제부가 7개 시·군 423만㎡를 태양광 특구로 지정한데 포함, 이중지정에 따라 제외 가능성이 높다. 이런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증평군도 충북도와 지식경제부를 대상으로 포함 여부 파악에 들어갔다.
이번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관련 세계적 바이오메카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오송지역의 포함여부도 관심사다. 도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의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제2단지, 오송역세권 등 오송바이오밸리를 개발계획안에 포함시켰다.
충북의 백년 먹을거리 창출을 위한 오송바이오밸리 조성사업은 외국의 우수한 연구인력과 R&D시설, 병원, 학교 유치를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필요하다. 최근 오송첨복단지내 외투지역마저 중복지정으로 해제에 들어간 상태에 있어 경제자구역 지정마저 무산될 경우 사업 추진에 막대한 차질이 예상된다.
하지만, 도청 내부에서도 부정적 전망이 나오는 등 오송의 포함 여부가 밝지만은 않다. 이승훈 전 충북도정무부지사도 “민선 4기에 추진된 메디컬그린시티 조성사업이 충북경제자유구역 핵심지구인데 이 사업을 접어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더라도 오송은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었다.
도의 한 관계자는 “현재도 평가단이 추가자료를 요구하는 등 평가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있어 발표되기 전까지는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