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노은지구 ‘한화 꿈에그린’ 모델하우스가 대전 둔산동에 개관한 2일 방문객들이 단지 조형물을 살펴보고 있다. 김호열 기자 kimhy@cctoday.co.kr  
 

세종시에서 불어온 청약 열기가 대전지역으로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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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첫마을2단계의 청약 열풍이 인근지역인 노은지구 한화꿈에그린으로 이어지며 대전 부동산시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2일 대전시 서구 둔산동에 문은 연 한화건설 ‘노은 한화꿈에그린’ 모델하우스에 이날 하루 1만여 명이 넘는 수요자들이 방문하며 분양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200여 명이 100m가량 줄지어 대기하며 입장을 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한 때 모델하우스 일대는 입장을 대기하는 수요자들과 밀려드는 차량으로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

모델하우스 내에는 14개 분양상담코너 모두 수요자들의 상담이 이어졌으며, 전화문의도 빗발치는 등 분양열기가 뜨거웠다.

총 3개의 유닛(전용면적 84㎡, 101㎡, 125㎡)에는 발디딜틈 없는 수요자들의 방문이 이어졌으며 각종 질문이 쏟아지는 통에 한 유닛마다 도우미 2~3명이 배치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모델하우스 주변에는 최근 대전지역 분양열기를 반영하듯 떳다방 직원들이 대거 나와 명함을 나눠주며 분양열기를 고조시켰다.

현장에서 만난 한 떳다방 업자는 “세종시 첫마을에 대한 관심이 배후도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노은지구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역 수요자들도 많이 왔겠지만 전국 각지 투자자들도 많이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뜸했다.

분양 건설사는 이 같은 분위기에 고무된 모습이다.

노은 한화꿈에그린 김경수 분양소장은 “하루 분양열기를 보고 분양성적을 속단할 수는 없겠지만 얼마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특급 부동산 호재와 세종시 청약열기가 노은에 미치며 모델하우스 오픈전부터 수요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며 “노은 한화꿈에그린은 노은지구에 5년 만에 공급하는 신규분양아파트로 교육은 물론 녹지, 교통 3박자를 두루 갖춘 주거명품으로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8일부터 청약을 받는 노은 한화꿈에그린은 지하 1층 지상 35층 17개동 총 1885세대(1블록 887세대, 2블록 998세대), 전용면적 84㎡ 1465세대, 101㎡ 320세대, 125㎡ 100세대로 구성돼 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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