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준금리 인하 추세로 기존 대출자들이 새해에는 이자 부담을 덜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미국 등 세계 주요 국가들이 제로금리를 지향하는 현 상황에서 한국은행(이하 한은)도 저금리 정책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10%대 돌파를 경험하며 이자 부담에 허덕였던 대출자들에게는 올해 금리정책에 대한 관심이 더 없이 크다.
지난 2006년 3월 대전시 중구의 아파트 구입을 위해 9600만 원을 대출 받았던 A(39) 씨도 지난해 이자 폭탄의 쓴 맛을 본 수 많은 대출자 가운데 한 명이다. 지난해 급등한 이자를 갚느라 허리가 휠 지경이었던 A 씨는 조만간 도래할 원금 동시 상환이 시작되기 전에 금리가 내리기만을 목놓아 기다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의 인하세에 따라 변동형 담보대출 금리도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번주 변동금리부 주택담보 대출 금리를 전주보다 0.07%내린 4.69~6.19%로 고시했다. 이는 지난달보다는 1.54%포인트나 내린 수치다.
주택금융공사도 오는 7일부터 장기 고정형 주택담보 대출인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0.50%포인트 인하키로 했다.
그러나 여전히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기대만큼 내릴지는 미지수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미국 등 세계 주요 국가들이 제로금리를 지향하는 현 상황에서 한국은행(이하 한은)도 저금리 정책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10%대 돌파를 경험하며 이자 부담에 허덕였던 대출자들에게는 올해 금리정책에 대한 관심이 더 없이 크다.
지난 2006년 3월 대전시 중구의 아파트 구입을 위해 9600만 원을 대출 받았던 A(39) 씨도 지난해 이자 폭탄의 쓴 맛을 본 수 많은 대출자 가운데 한 명이다. 지난해 급등한 이자를 갚느라 허리가 휠 지경이었던 A 씨는 조만간 도래할 원금 동시 상환이 시작되기 전에 금리가 내리기만을 목놓아 기다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의 인하세에 따라 변동형 담보대출 금리도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번주 변동금리부 주택담보 대출 금리를 전주보다 0.07%내린 4.69~6.19%로 고시했다. 이는 지난달보다는 1.54%포인트나 내린 수치다.
주택금융공사도 오는 7일부터 장기 고정형 주택담보 대출인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0.50%포인트 인하키로 했다.
그러나 여전히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기대만큼 내릴지는 미지수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