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평점 오픈 첫 날인 31일 많은 시민들이 마트를 찾아 매장이 붐비고 있다. 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 ||
<속보>=31일 문을 연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평점(이하 트레이더스)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본보 5월 30일자 7면>반면 아직까지 수입품의 상품수가 상대적으로 적고 계산대가 지하 1층에만 배치돼 있어 쇼핑동선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트레이더스는 이마트 둔산점과 상권이 겹쳐 효율이 떨어지던 월평점을 리뉴얼해 재개점한 창고형 할인매장으로 기존 마트보다 판매 제품 가짓수를 줄이는 대신 대용량 상품 판매를 통해 할인폭을 키운다는 전략으로 본격 영업에 돌입했다.
이날 개점한 트레이더스를 찾은 지역 소비자들은 기영업중인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를 언급하며 비회원제 영업과 결제수단이 자유롭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또 트레이더스가 역점을 둔 신선식품 코너를 찾은 소비자들은 높은 신선도와 저렴한 가격에 흡족한 표정을 내비쳤다.
주부 심모(56·대전시 중구) 씨는 “오이, 파프리카 등 대부분의 신선식품들이 다른 마트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매장 전체에 냉장시설을 갖춰 높은 신선도가 유지되는 것 같아 믿음이 간다”며 “특히 대용량 쇼핑이 가능하다보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존 마트에 비해 쇼핑 횟수가 줄어들 수 있어 효율적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트레이더스는 피자, 스파게티 등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카페와 국내 최초 토털 솔루션 애완매장인 몰리스 펫샵 등을 구성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트레이더스 관계자는 “향후 고객들의 불편사항이나 불만사항이 제기될 경우 문제점을 파악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며 “신선식품 부분을 더욱 강화하고 수입품목을 점차 확충해 나갈 경우 기존 이마트 매출의 두 배 이상 신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