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두 환자가 최근 충남도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학생을 중심으로 확산됨에 따라 도가 적극적인 예방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3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현재 도내 수두 환자는 총 366명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생후 12∼15개 월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두를 앓은 적이 없거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소아는 보건소 및 병·의원에서 예방접종을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수두는 특히 어린이에게 감염력이 높아 유치원이나 학교, 집단수용시설 등에서 감염 확산 우려가 크기 때문에 집단발병 방지를 위해서는 수포 발생 이후 6일간, 또는 딱지가 앉을 때까지 치료해야 한다.
김현규 도 보건행정과장은 “수두는 피부병변과 접촉하거나, 재채기 등으로 비말 감염 되기 때문에 손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 준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민희 기자 manaju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