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들의 최고 스포츠 축제인 제40회 전국소년체전이 성료됐다. 대전선수단은 금메달 17개(은20, 동23), 충남은 금메달 30개(은28, 동43)를 차지하며 당초 목표는 달성했지만 비공식 메달 집계 순위는 모두 2단계(12위, 7위)씩 떨어졌다.

이번 체전은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경남 일원에서 전국 1만 7000여 명의 체육꿈나무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 가운데 내년 경기도 고양대회를 기약했다.

이번 대회에서 육상과 축구 등 주요 경기는 진주시에서 열렸고 주변 13개 시·군 44개 경기장에서 초등부 17개, 중등부 33개 종목으로 나눠 기량을 겨뤘다. 특히 초등부 경기 가운데 배구는 경기, 핸드볼은 충북, 테니스와 농구, 배드민턴은 경북으로 각각 나눠 나흘간 모든 일정을 소화했다. 더욱이 출전 선수의 학습권 보장에 중점을 두고 지난 1972년 제1회 대회 이후 40여 년 만에 처음으로 개·폐회식이 열리지 않았다.

또 대회 기간에 주말을 포함시키고 개막 전에 갖던 일부 종목의 사전 경기를 없앴다. 개최지인 진주시는 경기장을 모두 개방해 선수들이 운동장 및 잔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역시 경남 일원(진주, 창원, 마산, 김해 등) 뿐만 아니라 경북, 경기, 충북 등에서 분산 개최됨에 따라 선수들과 임원진의 결집력을 이끌어 내지 못한 고질적인 문제점은 여전히 숙제로 남았다.

진주=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전국소년체전 메달현황 (최종)> 

시도 메달합계
경기 73 55 80 176
서울 61 58 57 176
충북 36 33 42 111
전남 32 21 32 85
울산 32 17 23 72
인천 31 36 43 110
충남 30 32 49 111
강원 27 26 35 88
대구 26 20 40 86
경남 20 30 48 98
부산 18 24 33 75
대전 17 20 23 60
광주 16 24 32 72
경북 16 22 34 72
전북 15 23 29 67
제주 3 10 7 20
453 451 60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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