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충남, 충북 등 충청권 3개 시·도 모두가 본격적인 고령화사회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0 인구주택총조사 전수집계결과’에 따르면 고령화 정도를 가늠하는 65세 이상 인구가 충남은 15.5%(31만 명)로 전남(20.4%), 경북(16.7%), 전북(16.4%)에 이어 4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은 13.9%(20만 8000명)로 16개 시·도 가운데 6번째로 높게 나타났고 대전은 8.8%(13만 1000명)로 울산(7.0%)이어 두번째로 낮게 나타났지만 고령화사회 기준인 7%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5년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충남은 5년만에 65세 이상 인구가 4만 3000명(1.3%p), 충북은 3만 2000명(1.8%p), 대전은 3만 명(1.8%p)이 늘었다.
65세 이상 인구 구성비가 전체의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대전과 충북은 고령화사회에 포함되고 충남은 이미 고령화가 진행된 고령사회로 분류됐다.
특히 충북의 경우 고령사회 기준인 14%에 0.1% 못미친 13.9%로 평균연령 증가 등을 고려할 때 조만간 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되고 충남은 초고령사회 진입이 임박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적으로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지난 2005년 9.3%(437만 명)에서 2010년 11.3%(542만 명)으로 무려 24.3%(106만 명)가 증가했으며 전국 16개 시·도 모두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를 넘어 고령화사회에 진입했다.
한편 충청권 인구는 대전이 150만 2000명, 충남이 202만 8000명, 충북이 151만 2000명으로 대전과 충남·북 모두 5년 전에 비해 각각 4.1%, 7.3%, 3.5%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시·군·구별 인구 증감에서는 대전 유성구가 5년 전보다 7만 1000명이 늘어나 인구증감 상위 6위를 차지했고 충남 아산은 7만 명이 늘어 7위, 천안은 5만 3000명이 늘어 11위를 기록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0 인구주택총조사 전수집계결과’에 따르면 고령화 정도를 가늠하는 65세 이상 인구가 충남은 15.5%(31만 명)로 전남(20.4%), 경북(16.7%), 전북(16.4%)에 이어 4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은 13.9%(20만 8000명)로 16개 시·도 가운데 6번째로 높게 나타났고 대전은 8.8%(13만 1000명)로 울산(7.0%)이어 두번째로 낮게 나타났지만 고령화사회 기준인 7%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5년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충남은 5년만에 65세 이상 인구가 4만 3000명(1.3%p), 충북은 3만 2000명(1.8%p), 대전은 3만 명(1.8%p)이 늘었다.
65세 이상 인구 구성비가 전체의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대전과 충북은 고령화사회에 포함되고 충남은 이미 고령화가 진행된 고령사회로 분류됐다.
특히 충북의 경우 고령사회 기준인 14%에 0.1% 못미친 13.9%로 평균연령 증가 등을 고려할 때 조만간 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되고 충남은 초고령사회 진입이 임박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적으로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지난 2005년 9.3%(437만 명)에서 2010년 11.3%(542만 명)으로 무려 24.3%(106만 명)가 증가했으며 전국 16개 시·도 모두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를 넘어 고령화사회에 진입했다.
한편 충청권 인구는 대전이 150만 2000명, 충남이 202만 8000명, 충북이 151만 2000명으로 대전과 충남·북 모두 5년 전에 비해 각각 4.1%, 7.3%, 3.5%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시·군·구별 인구 증감에서는 대전 유성구가 5년 전보다 7만 1000명이 늘어나 인구증감 상위 6위를 차지했고 충남 아산은 7만 명이 늘어 7위, 천안은 5만 3000명이 늘어 11위를 기록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