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재관 세종시출범준비단장이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분양과 관련 다음 분양부터는 청원군도 지역우선에 포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본보 26·27일자 1면 보도>
세종시에 충북 청원군 부용면 일부 지역이 포함됐음에도 각종 혜택에서 충북은 제외돼 여론이 들끓고 있다. 세종시 첫마을 주택청약 지역우선에서 청원군은 빠진채 충남 연기군과 공주시만 포함됐고, 지난해 12월 첫마을 1단계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특별공급 물량도 대전·충남 지역 근로자만 혜택을 받았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이 단장은 “당연히 포함됐어야 할 청원군이 제외된 것은 명백히 잘못된 일”이라며 “충청권 전체의 구심점이자 아이콘인 세종시에 대한 홍보가 덜 됐기 때문에 발생한 일로 생각되며 얼마전 각 중앙부처에 공문을 보내 각 시·도와 관련된 업무는 준비단과 협의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는 아파트 청약과 관련해서는 “법과 규정만으로는 정서적으로 주민들이 받아 들일 수 없는 일로 수정해야 한다”며 “당장 이달말 청약이 시작되는 첫마을 2단계 아파트는 적용되기 어렵지만 준비단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다음 분양부터는 청원군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청원=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