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산부인과 2곳 중 1곳은 분만실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요양기관 종별 분만실 설치 기관 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산부인과 진료과목이 설치된 3604곳 요양기관 중 분만실이 있는 곳은 1045곳으로 전체의 29%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전체 산부인과 중 분만실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19.2%에 그쳤다. 대전은 50.5%, 충남은 36.5%, 충북은 45.9%, 서울은 20.5%, 광주 26.3% 등을 나타냈다. 또 충남 계룡과 부여·태안, 충북 영동, 보은, 단양, 괴산, 음성, 증평에는 분만시설이 아예 없었다.
이낙연 의원은 "태아와 산모 보호에 취약한 사각지대가 있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큰 문제"라며 "올해 도입된 '분만취약지 지원사업'과 일부 지자체가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산부인과' 서비스 등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지역별로는 전체 산부인과 중 분만실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19.2%에 그쳤다. 대전은 50.5%, 충남은 36.5%, 충북은 45.9%, 서울은 20.5%, 광주 26.3% 등을 나타냈다. 또 충남 계룡과 부여·태안, 충북 영동, 보은, 단양, 괴산, 음성, 증평에는 분만시설이 아예 없었다.
이낙연 의원은 "태아와 산모 보호에 취약한 사각지대가 있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큰 문제"라며 "올해 도입된 '분만취약지 지원사업'과 일부 지자체가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산부인과' 서비스 등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