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이틀째인 29일 대전·충남 선수단의 연이은 금빛낭보가 전해지고 있다.

대전은 대회 첫 날 송한솔(대전체중·3년)이 대회 첫 금메달을 따내는 등 본격 메달 사냥에 나서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대회 둘째날까지 메달누계 금메달 10, 은 9, 동 12개를 획득하며, 상위권 진입 목표달성 전망을 밝게했다. 특히 이정태(대전송촌중·3년)가 멀리뛰기에 이어 세단뛰기에서 금메달을 따내 육상 2관왕에 성공했고 주혜리(세일초·6년) 역시 양궁 25m 및 개인종합에서 각각 금빛낭보를 전했다. 이밖에 단체경기에서 대전중과 한밭여중이 각각 축구 4강에, 유천초가 야구 4강에 진출하는 등 이미 10개의 동메달을 확보해놓은 상태다.

충남도 이번 대회 금 28, 은 25, 동 35개의 목표 달성을 위해 힘찬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대회 첫 날 육상과 수영, 수영 등에서 무더기 금메달 사냥에 성공하면서 금8, 은8, 동 14개를 수확하며 당당한 첫 발을 내딛었다.

둘째날, 충남의 대표종목인 카누와 양궁에서 각각 금메달 4개, 3개를 따내면서 총 금 11, 은 9, 동 11개로 목표 달성을 향한 행보를 이어갔다.

카누와 양궁 부문에서는 최용범(부여중 3년)이 K1과 K4 500m 경기서 2관왕을 달성했고 이대희(병천중 3년)도 40m와 30m서 금빛 화살을 쏘며 메달레이스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롤러 E15000m와 레슬링 G39㎏급에서 주춤하며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전국소년체전 메달현황 (19시 현재)>
 

시도 메달합계
대전 10 9 13 32
충남 20 20 32 72
충북 22 21 23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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