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저축은행과 함께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 인수전이 본격화된다.
예금보험공사는 30일 저축은행 업체별 인수의향서 접수를 시작으로 7월 중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금융 전문가들은 지난 26일 예보에서 개최한 저축은행 입찰 설명회가 크게 관심을 받는 등 저축은행 인수전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7개 저축은행은 이르면 8월 중 계약이전 등을 마무리하고 영업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KB금융과 신한금융지주 등은 벌써 저축은행 인수전 참여 의사를 공식화하고 있으며 상당수 금융회사들도 인수의향서를 접수, 실사를 거친 뒤 본입찰에 나설지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KB금융은 한 개 패키지에 인수의향서를 접수할 예정이나 대상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 또한 저축은행 인수에 의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나금융 관계자 “외환은행 매매계약 연장 협상 때문에 저축은행 인수건을 자세히 보지 못했지만 인수의향서 접수에는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하나금융이 이미 충청권 기반의 충청은행을 흡수한 만큼 ‘대전+보해저축은행’ 패키지를 선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도 오는 6~7월 중 공개경쟁 입찰로 인수자를 선정해 8월 중에 계약이전 등 매각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예보는 인수 희망자가 제안하는 자산과 부채 인수 범위, 순자산부족액에 대한 출연 요청액 등을 검토한 후 최소비용원칙에 부합하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키로 했으며 마땅한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개별 저축은행별로 입찰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예금보험공사는 30일 저축은행 업체별 인수의향서 접수를 시작으로 7월 중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금융 전문가들은 지난 26일 예보에서 개최한 저축은행 입찰 설명회가 크게 관심을 받는 등 저축은행 인수전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7개 저축은행은 이르면 8월 중 계약이전 등을 마무리하고 영업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KB금융과 신한금융지주 등은 벌써 저축은행 인수전 참여 의사를 공식화하고 있으며 상당수 금융회사들도 인수의향서를 접수, 실사를 거친 뒤 본입찰에 나설지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KB금융은 한 개 패키지에 인수의향서를 접수할 예정이나 대상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 또한 저축은행 인수에 의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나금융 관계자 “외환은행 매매계약 연장 협상 때문에 저축은행 인수건을 자세히 보지 못했지만 인수의향서 접수에는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하나금융이 이미 충청권 기반의 충청은행을 흡수한 만큼 ‘대전+보해저축은행’ 패키지를 선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도 오는 6~7월 중 공개경쟁 입찰로 인수자를 선정해 8월 중에 계약이전 등 매각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예보는 인수 희망자가 제안하는 자산과 부채 인수 범위, 순자산부족액에 대한 출연 요청액 등을 검토한 후 최소비용원칙에 부합하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키로 했으며 마땅한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개별 저축은행별로 입찰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