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에 이전을 계획한 공무원들이 대거 몰렸다.

26일 LH에 따르면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 청약 첫날 총 배정물량 2146호(전체 3576호의 60%)에 1452명이 신청해 68%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블록별 청약 현황은 B2블록(대우건설 푸르지오)이 650호 모집에 72명이 신청해 11.5%의 청약률을 기록했고 B3블록(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699호 모집에 59.8%인 418명이 신청했다.

특히 금강 조망권이 장점인 B4블록(삼성물산 래미안)에 대한 쏠림 현상이 심했다.

B4블록은 총 797호 모집에 959명이 신청해 청약률은 120.3%를 기록했다.

이에대해 LH는 지난해 첫마을 1단계 퍼스트프라임 청약 첫 날 청약률이 36%였던 점을 감안하면 공무원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으며 또 오늘 같은 추세라면 내일 모든 배정물량이 마감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LH 관계자는 “당첨 가능성을 고려해 쏠림현상이 심한 B4(삼성)블록보다는 학군, 상가, 용적률, 녹지율, 가격 등에 비교우위를 보이는 B2(대우)·B3(현대)블록을 청약하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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