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꿈나무들의 제전,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경남 일원을 비롯한 13개 시·군 44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충청권 3개 시·도는 이번 소년체전에서 소속 시·도의 명예를 걸고 충청인의 기상을 선보인다.
충북은 이번 대회에서 33개 전종목에 선수 811명, 임원 312명 등 총 112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지난 2009년 4위, 지난해 3위를 차지하며 2개 대회 연속으로 최고 이변의 주인공이 됐던 충북은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 35개 이상을 획득해 상위권을 유지한다는 목표다.
충북은 이번 대회를 위해 ‘필승전략’을 세우고 200일 간의 강화훈련을 실시해왔다. 충북은 전통의 메달밭 육상을 비롯해, 인라인롤러, 역도, 체조에서 금맥을 기대하고 있다. 수영에서 3년간 노골드의 불명예를 벗어날지도 관심사다.
체급종목에서는 레슬링과 유도의 선전이 기대되고, 단체종목에서는 하키, 야구, 배구, 럭비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대전은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33개 종목에 걸쳐 선수 783명을 비롯해 임원 341명 등 총 1124명이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이라는 슬로건 아래 참가한다. 참가 학교는 133개교(초등교 73, 중등교 60)가 참가하며 금16, 은18, 동21개 등 총 55개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지난 1년간 선수 육성 및 지도자 관리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왔다.
충남은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초등부 17개 종목 283명의 선수와 중학부 32개 종목의 493명 및 임원 347명으로 총 1123명이 열전을 펼친다. 그동안 충남 선수단은 상대팀 전략·전술 분석과 선수 개개인의 정신무장을 가다듬는데 역점을 두고 실전에 가까운 고강도 훈련을 병행했다. 충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0개 이상을 획득해 지난해 종합 5위에 이어 전국 상위권을 유지한다는 목표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