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짝짝이 가슴(좌)과 절벽가슴 교정과정. (4번 화살표는 유방성형 병행 모습)
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다가오면서 매력적인 가슴을 만들려는 여성들로 인해 성형외과 문턱이 분주해지고 있다. 여름 방학, 휴가 기간을 이용해 가슴 콤플렉스에서 벗어나려는 여성들의 의지가 눈물겹다. 그러나 가슴 성형을 원하는 여성들 가운데 안타깝게도 일반적인 성형수술 방법으로는 만족스러운 교정이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 바로 오목가슴을 지닌 여성들이다.

새가슴의 반대인 오목가슴은 가슴뼈가 함몰돼 태어나는 선천성 기형. 심한 경우 어렸을 때 교정 수술을 받게 되지만 중증이 아닌 경우에는 체형이 원래 그런 것으로 오인, 포기하거나 지나치기 쉽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성장하면서 가슴(유방)이 발달해 함몰 부위가 다소 감춰지기 때문에 자신이 오목가슴인 것을 모르는 사람도 많다.

오목가슴 여성은 대부분 가슴이 비대칭형이어서 짝짝이가슴 형태를 갖고, 또 가슴이 약간 들어간 탓에 밋밋한 절벽가슴(편평가슴)의 형태를 갖게 된다. 이들 여성들은 가슴에 대한 콤플렉스를 갖게 마련이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할 때면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그러나 이제 가슴 콤플렉스와 스트레스를 안고 살 필요가 없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흉부외과 이승진 교수가 운영하는 오목가슴클리닉을 방문하면 단번에 해결할 수 있다. 오목가슴클리닉에서는 가슴기형을 교정함으로써 매력적인 가슴을 다시 선물 받을 수 있다.

이승진 교수는 오목가슴 교정수술인 ‘너스법(겨드랑이 밑에 1㎝정도의 상처를 내고 쇠막대를 앞가슴뼈 밑에 삽입해 함몰된 앞가슴을 들어 올리는 수술)’을 이용, 함몰된 흉벽을 들어 올리는데, 이 결과 흉벽이 정상 곡선과 대칭을 되찾아 짝짝이 가슴과 절벽 가슴이 일시에 아름다운 가슴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쇠막대는 가벼운 재질의 금속으로 아이들의 경우엔 2년 후 제거하고, 성인들은 4년 후 제거한다.

지금까지 이승진 교수가 시술한 오목가슴 여성들의 짝짝이 가슴과 절벽 가슴 교정사례는 총 110여 건으로 수술 결과는 모두 최상이며 환자들은 만족감과 행복감을 느낀다. 대부분 너스법 만으로도 짝짝이 가슴과 절벽 가슴은 교정된다.

하지만 더욱 풍만하고 매력적인 가슴을 원할 때는 흉벽 교정수술 후에 수술방에서 성형외과의 유방성형 전문교수로부터 최신의, 그리고 자신에게 적합한 유방성형술을 받으면 된다.

   
▲ 짝짝이가슴 교정전후 CT사진
◆짝짝이 가슴 교정

성형외과에서 정상 흉벽에서 유방의 크기가 작은 경우 유방성형을 하고 있으나, 선천적으로 흉벽의 모습이 정상적이지 못한 가슴의 경우 일반적인 유방성형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 경우엔 뼈대를 근본적으로 오동통한 정상흉벽으로 리모델링이 사전에 필요하다. 흉벽의 함몰 모양을 따라 구부린 쇠막대를 겨드랑이 아래쪽으로 1㎝ 절개하고 흉벽 안쪽으로 집어넣어 대칭 흉벽으로 리모델링 한다. 이 과정만으로도 원하는 가슴모양을 얻을 수도 있으며, 추가적으로 유방성형을 병행할 수 있다.

◆절벽가슴의 교정

절벽(편평)가슴을 교정하는 경우 흉벽이 전반적으로 납작해 좌우길이를 줄이고 앞뒤 길이를 증가 시킬 수 있게 쇠막대를 구부린 다음, 흉벽 안쪽으로 집어넣어 납작한 가슴을 들어올려 오동통하게 리모델링 한다. 이 시술만으로도 원하는 가슴모양을 얻을 수 있다.

이승진 교수가 운영하는 오목가슴클리닉은 국내 최초로 가슴뼈를 열지 않는 오목가슴 교정술인 너스법을 도입했으며, 그동안 최고의 성적과 수많은 시술건수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쇠막대 삽입시 드물게 발생하는 흉벽 속 장기손상을 100% 예방할 수 있는 광투시내시경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오목가슴 교정수술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보완한 것이다.

천안=최진섭 기자 heartsun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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