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대전, 충청지역에 신규 입주물량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오는 6~7월에만 대전을 비롯한 충남·북지역에 총 5500여 세대가 입주하는 등 하반기 지역 전·월세시장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6월 대전·충남북지역에 3941세대가 신규 입주하며, 오는 7월에는 대전과 충북지역에 1523세대가 집들이를 한다.

신규 입주물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지역이 6월 도안신도시 3블록 한라비발디 752세대와 7월 대전석촌 휴먼시아 1025세대 등 총 1777세대의 입주가 예고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3일 동안 입주자 사전점검을 실시한 한라비발디는 전용면적 85㎡ 초과 대형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공분양 물량인 대전석촌 휴먼시아는 전세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평형대로 공급됐었다.

충남지역에서는 내달 입주물량이 집중돼 있다.

충남 아산 Y-CITY 주상복합아파트 1479세대와 국민임대 물량인 홍성남장 B블록 659세대가 신규 입주를 예정했다.

충북지역 역시 내달 1000세대가 넘는 입주물량이 예고돼 있으며, 오는 7월에도 신규 입주가 예정돼 있다.

충북 진천과 음성에서 각각 국민임대 벽암 A-1블록 632세대와 삼성 A-1블록 419세대 등 총 1051세대의 신규물량이 입주를 대기하고 있으며, 7월에는 국민임대 제천강저2 A-2블록 498세대가 입주가 예고돼 있다.

충북 음성삼성은 기존 7월로 입주가 예정돼 있었으나 예정보다 한달을 앞당겨 입주를 시작한다.

6~7월에 입주를 예고하고 있는 대전·충청권 아파트들은 대전 도안신도시 3블록 752세대와 충남 아산 Y-CITY 423세대를 제외하고 모두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들로, 올 하반기 대전·충청권 전세가 안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전세가가 크게 치솟은 대전의 경우 6~7월 이후에도 도안신도시에 14블록 파렌하이트, 9블록 트리플시티 등 총 2500여 세대 신규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원도심에서도 대동지구 등 공공분양 입주도 계획돼 있어 전세가 안정화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한편 입주예정아파트는 지역별로는 전국 5만 3461세대로 이중 수도권은 2만 8134세대, 지방은 2만 5327세대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5월 2만127세대, 6월 1만8353세대, 7월 1만4981세대가 각각 입주예정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사업주체별로는 공공 2만 8731세대, 민간 2만 4730세대로 집계됐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6~7월 대전·충청권 신규입주예정 물량> 

지역 단지명 세대수
합계 85㎡이하 85㎡초과
6월 대전 대전 도안시도시 3블록 한라비발디 752 0 752
6월 충남 아산Y-CITY주상복합아파트 1479 1056 423
6월 충남 홍성남장 B블록(국민임대) 659 659 0
6월 충북 진천벽암 A-1블록(국민임대) 632 632 0
6월 충북 음성삼성 A-1블록(국민임대) 419 419 0
7월 대전 대전석촌 휴먼시아 1025 1025 0
7월 충북 제천강저2 A-2블록(국민임대) 498 49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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