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모 여고에서 학생 80여 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일부 학생들이 병원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대전시·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대전 서구 모 여고에서 학생 80여 명이 비빔밥과 샐러드로 점심식사를 마친 뒤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보였으며, 이 가운데 18명은 병원치료를 받았다.
이에 따라 학교 측은 학교 급식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급식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현재 시는 보존식과 환자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이며, 칼과 도마, 행주 등 조리기구를 가져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학생 대부분은 증세가 호전돼 수업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학교 측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급식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26일 경 가검물 조사결과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해당 학교에서는 집단 발병의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급식을 중단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22일 대전시·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대전 서구 모 여고에서 학생 80여 명이 비빔밥과 샐러드로 점심식사를 마친 뒤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보였으며, 이 가운데 18명은 병원치료를 받았다.
이에 따라 학교 측은 학교 급식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급식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현재 시는 보존식과 환자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이며, 칼과 도마, 행주 등 조리기구를 가져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학생 대부분은 증세가 호전돼 수업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학교 측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급식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26일 경 가검물 조사결과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해당 학교에서는 집단 발병의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급식을 중단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