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남부에 위치한 글로벌 산업도시 맥알렌시(市)가 대전시와 첨단 과학기술 및 경제산업 분야의 교류 가능성을 타진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케이드 파트리즈 맥알렌시 경제개발청 회장과 미구엘 곤잘레스 팬암대학 부총장 등이 맥알렌 시장의 친서를 전달하며, 교류의사를 표시했다.

이 자리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은 “2011년 국제혁신클러스터 컨퍼런스(ICIC) 대덕행사에 참석차 대전을 방문한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이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으로 대전은 한국의 기초과학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드 파트리지 회장은 “3일 동안 KAIST에 머물면서 획기적인 대전의 과학기술을 직접 경험했다”며 “과학벨트 유치로 대전의 경제효과는 물론 한국의 과학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맥알렌시는 북미지역의 차세대 첨단제품 제조·생산 사업화의 선도도시로 미국의 장기 경기침체 속에서도 연 10% 이상 경제성장을 이룬 글로벌 산업도시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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