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시내버스 및 도시철도, 하수도 등 공공서비스 요금이 대폭 인상될 조짐이다.
대전시는 18일 ‘시내버스발전위원회’를 열고, 오는 7월 1일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150원 인상한다는 내용의 심의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시는 또 도시철도 이용요금도 시내버스와 똑같은 수준인 150원(15.8%) 올리기로 하고, 이 같은 내용의 인상안을 ‘대전시 소비자정책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한 상태다.
이에 따라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성인의 경우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는 기존 950원에서 1100원으로, 현금으로 지불할 경우 1000원에서 1150원으로 각각 오를 전망이다.
이날 시내버스발전위원회에서 결의된 요금 인상안은 소비자정책위원회 몫으로 넘어갔고, 내달 1일 열리는 소비자정책위는 이 같은 인상안에 대해 회의를 갖고, 최종 인상시기와 폭을 결정하게 된다.
만약 이번 소비자정책위에서 시내버스발전위의 결정안을 따를 경우 대전지역 시내버스 요금은 지난 2006년 11월 이후 4년 8개월 만에 15.8% 인상되게 된다.
이번 요금 인상은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부담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 교통국 관계자는 “대전의 시내버스 재정지원금은 지난 2006년 257억 원에서 지난해 390억 원으로 51.8% 늘었고,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올해에는 428억 원을 재정 지원해야 한다”며 “경유, CNG 등 고정 원가가 상승했기 때문에 요금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시 소비자정책위원회는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하수도 요금 등 공공서비스 요금 인상안에 대해 전체 회의를 열어 최종 심의할 계획이며, 인상 시기나 폭은 변동될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대전시는 18일 ‘시내버스발전위원회’를 열고, 오는 7월 1일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150원 인상한다는 내용의 심의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시는 또 도시철도 이용요금도 시내버스와 똑같은 수준인 150원(15.8%) 올리기로 하고, 이 같은 내용의 인상안을 ‘대전시 소비자정책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한 상태다.
이에 따라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성인의 경우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는 기존 950원에서 1100원으로, 현금으로 지불할 경우 1000원에서 1150원으로 각각 오를 전망이다.
이날 시내버스발전위원회에서 결의된 요금 인상안은 소비자정책위원회 몫으로 넘어갔고, 내달 1일 열리는 소비자정책위는 이 같은 인상안에 대해 회의를 갖고, 최종 인상시기와 폭을 결정하게 된다.
만약 이번 소비자정책위에서 시내버스발전위의 결정안을 따를 경우 대전지역 시내버스 요금은 지난 2006년 11월 이후 4년 8개월 만에 15.8% 인상되게 된다.
이번 요금 인상은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부담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 교통국 관계자는 “대전의 시내버스 재정지원금은 지난 2006년 257억 원에서 지난해 390억 원으로 51.8% 늘었고,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올해에는 428억 원을 재정 지원해야 한다”며 “경유, CNG 등 고정 원가가 상승했기 때문에 요금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시 소비자정책위원회는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하수도 요금 등 공공서비스 요금 인상안에 대해 전체 회의를 열어 최종 심의할 계획이며, 인상 시기나 폭은 변동될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