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해양생물산업 육성에 눈을 돌렸다.
해양생물산업은 해양생물, 해양기능 등을 대상으로 첨단 기술을 연구해 상품 혹은 서비스 형태로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으로 의약, 화장품, 신재생에너지 발전 등에 적용 가능하다.
해양생물자원의 보전 및 관리를 위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충남 서천에 건립되고 있는 가운데 도는 이러한 인프라를 활용한 연구개발 산업화, 해양환경보전, 지역특성생물 발굴 등 구체적인 활용방안 모색에 나섰다.
지난 13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충남 해양생물산업 육성방안 워크숍에 따르면 충남도는 1000km의 긴 리아스식 해안선과 300km의 광활한 갯벌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해양생물자원이 서식하고 있어 해양생물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대 소비자인 수도권과 수출이 가능한 항만이 인접해 있어 각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한 제품 개발의 사업성이 뛰어나고, 갯벌 지역의 특성을 활용한 바이오산업 개발은 의약, 화장품 등 산업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더불어 국가적으로 대체 친환경 에너지 자원 확보 및 에너지 수급 기반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어 해양생물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 가능성이 높다.
또 이번 워크숍에서는 해양생물산업 육성이 지역 균형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논의됐다.
보령시와 서천군은 신재생에너지, 해양관광단지, 해양생물자원을 기반으로 미래형 해양 산업 육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러한 해양생물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지원방법과 계획 수립이 과제로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한한 시장 규모에도 기업의 관심과 투자 부족하고 이를 이끌어낼 정부의 지원과 규제가 미비한 가운데, 지자체의 해양바이오 소재 고부가 산업에 대한 인식 부재도 해양생물산업의 개발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해양생물산업 육성을 위해 도뿐만 아니라 도민 전체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육성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민희 기자 manajun@cctoday.co.kr
해양생물산업은 해양생물, 해양기능 등을 대상으로 첨단 기술을 연구해 상품 혹은 서비스 형태로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으로 의약, 화장품, 신재생에너지 발전 등에 적용 가능하다.
해양생물자원의 보전 및 관리를 위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충남 서천에 건립되고 있는 가운데 도는 이러한 인프라를 활용한 연구개발 산업화, 해양환경보전, 지역특성생물 발굴 등 구체적인 활용방안 모색에 나섰다.
지난 13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충남 해양생물산업 육성방안 워크숍에 따르면 충남도는 1000km의 긴 리아스식 해안선과 300km의 광활한 갯벌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해양생물자원이 서식하고 있어 해양생물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대 소비자인 수도권과 수출이 가능한 항만이 인접해 있어 각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한 제품 개발의 사업성이 뛰어나고, 갯벌 지역의 특성을 활용한 바이오산업 개발은 의약, 화장품 등 산업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더불어 국가적으로 대체 친환경 에너지 자원 확보 및 에너지 수급 기반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어 해양생물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 가능성이 높다.
또 이번 워크숍에서는 해양생물산업 육성이 지역 균형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논의됐다.
보령시와 서천군은 신재생에너지, 해양관광단지, 해양생물자원을 기반으로 미래형 해양 산업 육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러한 해양생물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지원방법과 계획 수립이 과제로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한한 시장 규모에도 기업의 관심과 투자 부족하고 이를 이끌어낼 정부의 지원과 규제가 미비한 가운데, 지자체의 해양바이오 소재 고부가 산업에 대한 인식 부재도 해양생물산업의 개발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해양생물산업 육성을 위해 도뿐만 아니라 도민 전체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육성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민희 기자 manaju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