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 문화재단 이사 성향조사 파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12일 "문화재단 이사진 선임과 관련한 충북도의 자세는 대단히 비교육적이고, 비민주적"이라고 지적했다.
전교조는 이날 논평을 내고 "문화재단 이사진은 각계 각층의 문화전문가들이 도민들의 문화적 열망을 채워줄 수 있도록 구성돼야 한다"며 "언론에 보도된 도의 행태를 보면 이같은 본질에서 벗어난, 민주당이 앞장서서 비난하던 MB정부의 측근인사·보은인사를 정확하게 답습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충북도는 도민들과 문화계 관계자들이 수긍할 수 있도록 즉각적인 사과와 이사진의 전면적 재구성을 통해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10일 언론에 유출된 '충북문화재단 이사진 검토의견 보고'라는 제목의 충북도 문화예술과 내부문건에는 도가 이사 후보자 명단에 올렸던 대상자들에 대해 정치적 성향등을 분석해 논란을 부른 바 있다. 홍순철 기자 david0127@
전교조는 이날 논평을 내고 "문화재단 이사진은 각계 각층의 문화전문가들이 도민들의 문화적 열망을 채워줄 수 있도록 구성돼야 한다"며 "언론에 보도된 도의 행태를 보면 이같은 본질에서 벗어난, 민주당이 앞장서서 비난하던 MB정부의 측근인사·보은인사를 정확하게 답습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충북도는 도민들과 문화계 관계자들이 수긍할 수 있도록 즉각적인 사과와 이사진의 전면적 재구성을 통해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10일 언론에 유출된 '충북문화재단 이사진 검토의견 보고'라는 제목의 충북도 문화예술과 내부문건에는 도가 이사 후보자 명단에 올렸던 대상자들에 대해 정치적 성향등을 분석해 논란을 부른 바 있다. 홍순철 기자 david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