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출신인 박상덕(朴相德) 행정안전부 공무원노사협력관이 지난 31일 제6대 국가기록원장으로 취임했다.

박 신임 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우리나라는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등 세계 최고의 기록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라며 “이러한 우수성을 계승, 발전시켜 우리의 기록문화가 국제적인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과거 어려운 시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기록물 등을 활용한 ‘경제위기 극복 캠페인’을 실시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피력했다.

박 신임 원장은 대전 출신으로 서울고와 연세대 행정학과, 미국 미시건주립대(석사)를 졸업했고,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디뎠다.

박 원장은 내무부 기획관리실를 비롯 대전시 공보관·경제국장·기획관리실장, 국무조정실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 등을 거쳤고, 지난해 3월부터 행정안전부 공무원노사협력관으로 재직하면서 중앙행정과 지방행정을 모두 경험한 행정 경력을 갖고 있다.

또 박 원장은 합리적인 업무 처리와 온화한 성격으로 선후배 등 주위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최장준 기자 thispr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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