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혁신 비즈니스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국내외 최신 산업 트렌드와 미래 국가 성장전략을 논의하는 ‘제5회 국제 혁신 클러스터 컨퍼런스(ICIC Daedeok 2011)’가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 2009년 개최 장면,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제공  
 

혁신 비즈니스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국내외 최신 산업 트렌드와 미래 국가 성장전략을 논의하는 글로벌 기술사업화의 장이 대전에서 펼쳐진다.

지식경제부와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하 특구본부)는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제5회 국제 혁신 클러스터 컨퍼런스(ICIC Daedeok 2011)’를 개최한다.

이번 ICIC는 기술사업화 발전과 세계 혁신클러스터의 다양한 경험 및 성공사례 공유해 연구개발(R&D) 특구의 기술사업화 역량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기업 CEO와 기술이전 전문가, 혁신클러스터 전문가 등 30여 개 국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융합, 개방시대의 혁신클러스터’를 주제로 ‘융합과 오픈 이노베이션’, ‘혁신클러스터의 역량 강화 및 협력’ 등 2개의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지난해 IASP 행사에서 채택된 ‘대덕선언’ 관련 녹색성장 아젠다도 다뤄질 예정이다.

   
 
◆‘창업국가’의 저자 사울 싱어, 혁신 클러스터 대가 스캇 스톤 등 참가

전 세계 산업 트랜드를 교감하고 세계 혁신 클러스터의 다양한 경험과 성공사례 공유하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에서 관련 분야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유명 석학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기조연설에는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창업국가’ 저자 사울 싱어(Saul Singer)와 혁신 클러스터 분야의 세계적 대가인 MIT 스캇 스톤(Scott Stern) 교수가 나선다.

사울 싱어는 ‘신생국가 다음은 무엇인가’라는 기조발표를 통해 이스라엘 경제성장 원동력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한국 경제에 다양한 시사점을 제시하면서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예측·진단한다.

스캇 스턴 교수는 ‘클러스터와 지역경제 발전’이라는 기조발표를 통해 혁신 지향의 지역 클러스터가 점차 지역 경제성장과 번영의 핵심동력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한국 클러스터 환경의 핵심요소를 평가하고 클러스터 업그레이드를 위한 정부, 기업, 공공기관 등의 정책 우선순위 및 역할 등을 제시한다.

국내 연사로는 김동섭 SK 이노베이션 최고기술경영자(CTO), 윤종록 벨 연구소 특임연구원, 최민석 삼성전자 신사업 M&A 과장 등 기술혁신 및 기술사업화 관련 전문가들이 주제발표에 나선다.

윤 특임연구원(전 KT 부사장)은 ‘개발도상국을 위한 21세기 지식기반 신경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개도국이 보유한 풍부한 천연자원과 선진국의 하이테크 기술 및 우수한 인적자본간 스와핑 전략으로 개도국과 선진국간 상호이익을 위한 공동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다양한 지식을 나눌 예정이다.

주요 발표 논문으로는 △녹색성장 국가 정책 △융합과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 △기술융합 활성화를 위한 정부·지원기관의 역할 △미래 혁신 클러스터의 방향 △국제협력과 혁신 △기술사업화와 기술금융 △ 개도국의 클러스터 사례 등 7개 세션에서 30여 편이 발표된다.

또 이번 대회에서는 올 초 새롭게 추가 지정된 광주 및 대구 연구개발특구와 대덕특구를 연계한 혁신 클러스터 육성방향과 한국형 사이언스테크놀로지파크(STP) 모델의 개도국 적용 등 연구개발특구의 활로 모색을 위한 다양한 논의도 전개된다.

이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 및 기술사업화 성과를 제고하고, 세계적인 혁신클러스터와 국제간 컨퍼런스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대덕·광주·대구특구의 공동번영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재구 특구본부 이사장은 “연구개발특구가 세계 초일류 혁신 클러스터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혁신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논의해 글로벌 기술사업화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등록은 특구지원본부 ICIC 홈페이지(www.icic.or.kr)를 통해 오는 15일까지 할 수 있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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