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와 우송대가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교육당국으로부터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공인을 받은 이들 대학은 매년 27억 원씩 4년간 지원을 받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0일 '2011년 대학 교육역량강화 사업'에 지원한 전국 165개교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80개교를 사업 대상 대학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중 다양하고 특색있는 학부교육 선도 모델 창출과 확산을 위한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지원사업 대상으로 모두 11개교가 선정됐다.

대전·충남에선 한밭대와 우송대가 선정됐고 충북대, 경희대, 계명대, 동국대(분교), 목포대, 서강대, 아주대, 안동대, 전북대 등이 뽑혔다.

한밭대는 지원 사업 선정을 위해 신성장동력사업 등의 수요를 반영해 기존 전공을 통폐합, 21개 학과로 재편했고 개인별 맞춤형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산학연계, 융합 교과과정 활성화에 따른 전공선택권을 확대했다.

우송대는 '글로컬 시대를 선도하는 스마트인 양성'을 목표로 4학기제 운영의 내실화를 꾀하고 신입생들의 해외유학 기회 확대 등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면서 평생 학습 서비스 제공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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