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학교운영위원 절반 이상이 새로 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 도내 각급 학교의 학교운영위원 선출 마감 결과 전체 운영위원수 4735명의 55%인 2610명이 새로 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 58.5%(2771명), 여자 41.5%(1964명)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경우 지난해 1845명(38.6%)보다 2.9% 증가해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여하는 여성비율이 매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50대가 76.9%인 3,641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15.1%(716명), 기타 8.0%(378명)의 순으로 집계됐다.

위원별 구성은 학부모위원 46.0%(2178명), 교원위원 35.6%(1684명), 지역위원 18.4%(873명)의 분포를 보였다.

한편, 올해 학교운영위원수는 학생수 감소와 학교 통폐합 등으로 지난 해 4778명보다 43명 줄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학교의 학교운영위원회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앞으로 학교운영위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를 강화해 학교운영과 관련된 중요한 의사결정에 운영위원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학교 여건을 조성하는 등 학교운영위원회 활성화와 내실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순철 기자 david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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