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오는 7월 1일자로 서기관(4급) 3자리, 사무관(5급) 5자리 등이 포함된 승진인사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연공서열, 여성서기관 탄생 등을 둘러싸고 청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공서열 VS 능력중시

8일 시에 따르면 평생학습관과 시립도서관 통폐합에 따른 청주시정보문화사업소 신설과 오는 6월말 김동락 의회사무국장, 정휘만 문화예술체육회관장의 공로연수로 총 3자리의 서기관 승진인사 요인이 발생한다.

민선5기 들어 예측가능한 인사를 천명했음에도 그간의 인사는 연공서열과 발탁인사가 기준없이 혼재돼 있는 양상을 띠다 보니 이번 인사에 대한 예측도 분분하다.

우선 연공서열을 중시할 경우 주무부서 Y, L 과장의 승진이 유력시 되는 반면 청내 안팎에서 업무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7급 공채출신 과장들의 발탁인사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분위기로는 Y, L 과장의 승진과 7급 공채출신 과장들의 주무부서 배치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Y, L 과장의 승진을 기정사실화하면서도 이들에 대한 논공행상 논란이 제기하고 있는 형국이다. 한범덕 시장과 고교 동창·선후배 사이인 Y, L 과장은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주요보직을 맡으며 논공행상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최초 기술직 여성서기관 탄생하나

그동안 행정직으로 제한돼 있던 문화예술체육회관장 자리가 행정·시설 복수직으로 전환되면서 시설업무 강화를 위한 기술직 사무관의 승진배치가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서기관 승진 0순위 후보로 여성인 C 과장이 집중 거론되면서 최초 기술직 여성서기관 탄생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선4기 때 이미 서기관 후보로 수차례 거론됐던 C 과장은 지역현안과 시정에 대한 현실적인 정책개발 능력과 함께 여성이면서도 조직장악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으며 그 어느 때보다 승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청주시 개청이래 여성서기관은 행정직으로 지난 2003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현재는 퇴직한 이정숙 전 흥덕구청장 한 명 뿐이다.

◆첫 개방형 감사관은 누구

이번 인사중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개방형 직위 감사관도 관심사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개방형 직위 감사관 공모를 실시한 결과 청주시 L 과장, 전 충북도 조사계장 J 씨, 변호사 L 씨, 충북지방병무청 S 과장 등 총 4명이 응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 청내에서도 감사통으로 알려진 L 과장은 내부 인사라는 부담은 있지만 이미 감사관련 업무능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데다 시청 내부사정에도 밝아 유력후보로 분류되고 있다.

현재 시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오는 17일경 절반 이상의 외부인사를 포함, 5명 이상의 면접위원을 위촉해 적격성을 심사한 뒤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개방형 감사관은 오는 7월 1일부터 2년간 감사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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