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최근 세종시 시범생활권 민간주택사업을 포기한 7개 건설사들의 주택용지에 대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건설청)이 중소형 주택 비율 확대를 위한 검토작업에 착수했다.
<본보 5월 6일자 2면 보도>중앙부처 공무원 이주에 맞춰 건설되는 민간주택임에도 불구, 7개 건설사들의 주택유형은 중소형(전용면적 85㎡이하) 3104세대, 중대형(전용면적 85㎡초과) 4249세대로 중소형 아파트보다 중대형이 너무 많은 비율을 차지해 최근 주택수요 선호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본보 지적에 따른 조치이다.
8일 건설청에 따르면 세종시 시범생활권 7개 건설사들이 사업을 포기해 LH에서 토지계약을 해지할 경우 중소형 주택비율을 확대해 재매각 할 계획이다.
기존 롯데건설이 소유한 주택용지의 경우 100㎡ 초과~150㎡ 이하 631세대, 150㎡ 초과 123세대로 전세대 대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두산건설 주택용지는 60㎡ 초과~85㎡ 이하 603세대, 85㎡ 초과~100㎡ 이하 306세대, 100㎡ 초과~150㎡ 이하 88세대로 계획돼 있었다.
효성은 7개 건설사들 가운데 중소형 비율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60㎡ 이하 492세대, 60㎡ 초과~85㎡ 이하 58세대, 85㎡ 초과~100㎡ 이하 22세대로 구성돼 있다.
금호건설 역시 중소형 비율이 높은 편으로 60㎡ 초과~85㎡ 이하 586세대, 85㎡ 초과~100㎡ 이하 134세대다.
1500세대가 넘는 매머드급 단지인 대림산업의 주택용지의 경우 60㎡ 초과~85㎡ 이하 457세대, 85㎡ 초과~100㎡ 이하 564세대, 100㎡ 초과~150㎡ 이하 555세대로, 총 1576세대 가운데 1119세대가 중대형으로 계획돼 있었다.
세종시 시범생활권내에서 가장 많은 세대를 보유했던 현대건설 주택용지는 60㎡ 초과~85㎡ 이하 904세대, 85㎡ 초과~100㎡ 이하 738세대를 지을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롯데건설과 함께 대형으로만 구성돼 있는 삼성물산의 경우 100㎡ 초과~150㎡ 이하 494세대, 150㎡ 초과 385세대로 구성돼 있다.
이처럼 7개 건설사가 보유했던 주택용지를 대상으로 중대형에서 중소형으로 일부 설계변경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세종시 전체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중소형 비율 또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공동주택의 규모별 공급비율은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소형(전용면적 60㎡ 이하) 31.2%, 중형(60∼85㎡ 이하) 31.3%, 대형(85㎡ 초과) 37.5%로 각각 계획돼 있다.
건설청은 세종시 시범생활권을 포함해 기존 매각된 공동주택용지의 경우 토지가격과 용적률이 변경되지 않는 범위에서 건설업체가 원할 경우 이를 검토해 최대한 수용할 계획이다.
건설청 관계자는 "1·2인가구의 증가 등에 따라 중소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최근의 주택시장을 감안해 매각되지 않은 공동주택용지의 중소형 주택비율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본보 5월 6일자 2면 보도>중앙부처 공무원 이주에 맞춰 건설되는 민간주택임에도 불구, 7개 건설사들의 주택유형은 중소형(전용면적 85㎡이하) 3104세대, 중대형(전용면적 85㎡초과) 4249세대로 중소형 아파트보다 중대형이 너무 많은 비율을 차지해 최근 주택수요 선호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본보 지적에 따른 조치이다.
8일 건설청에 따르면 세종시 시범생활권 7개 건설사들이 사업을 포기해 LH에서 토지계약을 해지할 경우 중소형 주택비율을 확대해 재매각 할 계획이다.
기존 롯데건설이 소유한 주택용지의 경우 100㎡ 초과~150㎡ 이하 631세대, 150㎡ 초과 123세대로 전세대 대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두산건설 주택용지는 60㎡ 초과~85㎡ 이하 603세대, 85㎡ 초과~100㎡ 이하 306세대, 100㎡ 초과~150㎡ 이하 88세대로 계획돼 있었다.
효성은 7개 건설사들 가운데 중소형 비율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60㎡ 이하 492세대, 60㎡ 초과~85㎡ 이하 58세대, 85㎡ 초과~100㎡ 이하 22세대로 구성돼 있다.
금호건설 역시 중소형 비율이 높은 편으로 60㎡ 초과~85㎡ 이하 586세대, 85㎡ 초과~100㎡ 이하 134세대다.
1500세대가 넘는 매머드급 단지인 대림산업의 주택용지의 경우 60㎡ 초과~85㎡ 이하 457세대, 85㎡ 초과~100㎡ 이하 564세대, 100㎡ 초과~150㎡ 이하 555세대로, 총 1576세대 가운데 1119세대가 중대형으로 계획돼 있었다.
세종시 시범생활권내에서 가장 많은 세대를 보유했던 현대건설 주택용지는 60㎡ 초과~85㎡ 이하 904세대, 85㎡ 초과~100㎡ 이하 738세대를 지을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롯데건설과 함께 대형으로만 구성돼 있는 삼성물산의 경우 100㎡ 초과~150㎡ 이하 494세대, 150㎡ 초과 385세대로 구성돼 있다.
이처럼 7개 건설사가 보유했던 주택용지를 대상으로 중대형에서 중소형으로 일부 설계변경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세종시 전체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중소형 비율 또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공동주택의 규모별 공급비율은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소형(전용면적 60㎡ 이하) 31.2%, 중형(60∼85㎡ 이하) 31.3%, 대형(85㎡ 초과) 37.5%로 각각 계획돼 있다.
건설청은 세종시 시범생활권을 포함해 기존 매각된 공동주택용지의 경우 토지가격과 용적률이 변경되지 않는 범위에서 건설업체가 원할 경우 이를 검토해 최대한 수용할 계획이다.
건설청 관계자는 "1·2인가구의 증가 등에 따라 중소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최근의 주택시장을 감안해 매각되지 않은 공동주택용지의 중소형 주택비율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