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영내 면회제가 외출·외박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인제 국회의원(무, 논산·금산·계룡)은 4일 군 관계자에게 13년만에 부활된 면회제 보완책으로 현행 영내 면회를 외출·외박으로 확대, 시행해 줄 것을 당부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4일 오전 11시, 수료식과 함께 시행된 신병 면회에 앞서 육군훈련소를 방문한 이 의원은 김상호 훈련소장과 박문영 국방부 병영정책과장에게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이 의원은 "13년만에 면회가 부활돼 기쁘게 생각하지만 최근 자녀가 1~2명인 가족관계 등을 고려해 볼 때 영내에서 4시간 동안 주어지는 영내면회는 짧을 수 밖에 없다"며 "면회제를 외출·외박으로까지 확대해 더 많은 가족애를 느끼게 함으로써 군 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경제에도 무언가 도움이 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박문영 병영정책과장은 이에 대해 "군도 면회제를 외출·외박으로 시행하는데 공감대를 가지고 있다"며 "가급적 이 제도가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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