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첫마을 2단계아파트 분양설명회가 4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려 참석한 시민들이 LH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안내책자를 바라보고 있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4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2단계에 대한 구체적인 분양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LH는 정부기관의 이주 일정과 세종시 추진현황과 미래비전, 첫마을 1단계 분양현황 및 파급효과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2단계 아파트의 특징과 장점, 공급시기, 유형, 규모 등 분양과 관련된 상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달 말경 분양되는 첫마을 2단계 분양주택은 전용면적 59㎡ 214가구, 84㎡ 1706가구, 101㎡ 459가구, 114㎡ 1149가구, 149㎡ 48가구 등 총 3576가구로 구성됐다.

2단계 분양가는 1단계 평균 분양가(3.3㎡당 640만 원)보다 75만 원 정도 높은 3.3㎡당 700만~730만 원대에서 논의되고 있으며, LH는 이달 말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다음 달 청약접수를 할 예정이다.

세종시 첫마을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에서 최초로 아파트가 분양된 지역으로서 지난해 1단계 분양 시 총 1582가구 중 3345명이 청약, 21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일부 잔여세대 선착순 수의계약 시에도 1만여 명이 몰려들어 계약률 99%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LH는 1단계 분양이 성황 속에 끝난데다 지난달 20일 열린 정부과천청사 2단계 분양설명회에 대한 반응이 뜨거워 청주에서도 분양설명회를 열게 됐다고 이번 청주설명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LH 세종시 2본부 이강선 본부장은 “2단계 공급물량이 3576호로 다소 과다한 물량이지만 첫마을 1단계가 확실하게 성공을 거뒀고 이주를 앞둔 공무원과 수요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1단계에 이어 2단계 분양에서도 또 한번의 놀라운 성공신화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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