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재보궐 선거 이후 야권 통합 논의가 본격화 되면서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당대당 통합 등 확실한 연대 가능성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 등 야권은 4월 재보궐에서 야권연대를 통한 단일후보 선출에는 성공했지만, 김해 을 등에서 여당 후보에게 패배하면서 연대가 아닌 통합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다만 각 정당 간 입장차이가 크고 정책적 측면에서도 이견이 있어 실제 당대당 통합 등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3일 강원지사 선거 캠프 해단식에 참석해 “이번 재보궐 선거를 통해 저희는 통합이 얼마나 중요한지 연대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혁신과 통합은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고 과제”라며 통합에 방점을 찍었다.
경기 분당에서 당선된 손 대표는 야권통합 논의에 대해 “민주개혁 진영을 하나로 통합하는 의지와 비전을 갖고 통합 작업에 나서야 할 것”이라면서 “민주개혁 진영이 내년 총선과 대선 승리의 길로 힘차게 나가야 한다”고 강조해 선(先) 통합 후 선거승리를 자신했다.
충청 출신인 이인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1일 대전에서 열린 야권 연대 토론회 발제를 통해 당대당 대통합을 위해 연내 신설합당 방식의 창당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 최고위원은 민주당과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진보진영이 하나로 뭉칠 경우 내년 총선에서 160석 이상의 과반 의석 확보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통합론의 한 축인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도 재보궐 선거 이후 통합에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어 주목된다.
민주당과 연대를 주장했던 유 대표는 최근 “다수의 당원이 결정하면 따를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대통합 수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민주당,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이른바 진보진영이 각 정파 간 이해관계가 엇갈리는데 다, 공천권 문제, 정책적 시각차도 커 대통합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민주당 등 야권은 4월 재보궐에서 야권연대를 통한 단일후보 선출에는 성공했지만, 김해 을 등에서 여당 후보에게 패배하면서 연대가 아닌 통합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다만 각 정당 간 입장차이가 크고 정책적 측면에서도 이견이 있어 실제 당대당 통합 등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3일 강원지사 선거 캠프 해단식에 참석해 “이번 재보궐 선거를 통해 저희는 통합이 얼마나 중요한지 연대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혁신과 통합은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고 과제”라며 통합에 방점을 찍었다.
경기 분당에서 당선된 손 대표는 야권통합 논의에 대해 “민주개혁 진영을 하나로 통합하는 의지와 비전을 갖고 통합 작업에 나서야 할 것”이라면서 “민주개혁 진영이 내년 총선과 대선 승리의 길로 힘차게 나가야 한다”고 강조해 선(先) 통합 후 선거승리를 자신했다.
충청 출신인 이인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1일 대전에서 열린 야권 연대 토론회 발제를 통해 당대당 대통합을 위해 연내 신설합당 방식의 창당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 최고위원은 민주당과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진보진영이 하나로 뭉칠 경우 내년 총선에서 160석 이상의 과반 의석 확보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통합론의 한 축인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도 재보궐 선거 이후 통합에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어 주목된다.
민주당과 연대를 주장했던 유 대표는 최근 “다수의 당원이 결정하면 따를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대통합 수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민주당,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이른바 진보진영이 각 정파 간 이해관계가 엇갈리는데 다, 공천권 문제, 정책적 시각차도 커 대통합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