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희망 프로젝트 추진업무협약 및 아동정책위원회 위촉식이 29일 충남도청에서 이완구 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우용 기자 yongdsc@cctoday.co.kr | ||
노인복지·장애인복지 5개년 계획 수립과 맞물려 아동희망 프로젝트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일목요연한 복지 정책 추진을 담보하겠다는 이완구 지사의 의지가 깔려 있다.
관련 조례안이 아직 제정되지 않았지만 아동희망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끌고 갈 아동정책위원회를 먼저 구성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도는 일단 도내 43만 명의 아동 가운데 기초수급아동과 차상위계층 아동 4만여 명을 대상으로 희망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동 관련 정책을 4개 분야 53개 추진과제로 묶어 사업을 체계화하고 여기에 5년간 2000억 원을 투입한다는 복안이다.
자립기반과 직업훈련·결식아동 방지 등 생활안정 지원과 학습여건·학습동기 부여 등 학습지원, 건강관리·아동학대 예방 등 아동의 안전·권리 보장, 희망 프로젝트 추진 체계 구축 등이 핵심 골자다. 미래 인적자원의 공평한 출발선 보장과 가난의 대물림 방지를 위해 아동희망 프로젝트 추진에는 도내 사회봉사단체와 금융기관도 함께한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지구와 국제로타리 3620·3680지구, 충남지구 청년회의소, 충남지구 JC특우회 등 도내 대표적인 사회봉사단체와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 충청하나은행, SC제일은행 충청본부, 우리은행 충청본부, 신한은행 대전충남본부, 국민은행 충청서영업지원본부, 기업은행 충청지역본부 등 금융기관은 29일 충남도와 아동희망 프로젝트 업무협약식을 갖고 소외계층 아동의 꿈과 미래를 가꿔가는 데 동참하기로 했다.
이완구 지사는 “4만 명에 달하는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사업이기에 희망프로젝트는 그 어떤 사업보다 소중하다. 사회봉사단체와 금융기관이 함께해 더욱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전제하고 “훗날 가장 보람된 일이 무엇이었냐고 물었을 때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사했다고 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기준 기자 poison9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