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경선이 이번 주 중 본격화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여야의 신임 원내대표는 올해 국회는 물론이고 내년 총선과 대선까지 원내사령탑 역할을 할 가능성이 커 당내 세력 간 치열한 경쟁이 진행 중이다.
한나라당의 경우 재보궐 참패로 인해 당내 쇄신차원에서 원내대표 경선이 주목되고 있다.
당초 2일 열릴 예정이었던 원내대표 경선은 선거 참패 영향으로 6일로 미뤄졌다. 재보궐 선거 이후 한나라당내에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상대적으로 힘을 받고 있어 비주류 측에 힘이 모아지는 분위기이지만, '주류'의 주도권 잡기 또한 만만치 않아 격돌이 예상된다.
주류인 친이계 쪽에선 영남이 지역구인 이병석, 안경률 의원이 나섰고 비주류에선 수도권 출신인 황우여 의원이 나섰는데 주류 측의 '후보단일화' 가능성이 엿보여 실현 여부가 변수다.
한나라당은 친이계와 친박계 간 갈등이 총선, 대선을 앞두고 더 커질 것으로 전망돼 이번 원내대표 경선이 그 계기가 될 지도 주목된다.
민주당은 2일과 3일 원내대표 후보 등록에 이어 13일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인데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해 원내에 입성한 손학규 대표의 이른바 '손심(孫心)'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사다.
손 대표가 재보궐 선거 승리를 계기로 확실히 당 장악에 성공한 만큼 향후 민주당은 손 대표 원톱시스템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신임 원내대표와 손 대표 간 ‘호흡 맞추기’가 당내 선거에서 주요 변수로 부상했다.
민주당 원내대표에는 호남 출신으로 강봉균, 유선호 의원이 나섰고 수도권 출신인 김진표 의원이 이에 맞서고 있다.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한 민주당은 내년도 총선, 대선 승리를 위해 당 체질을 바꾼다는 계획이어서 신임 원내대표의 당 개혁 방안 등이 주목된다.
특히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야권 통합논의가 본격화 할 것으로 전망돼 신임 원내대표의 원내외 활동이 상당히 중요한 상황이다.
자유선진당도 원내대표 교체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후임 원내대표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한나라당의 경우 재보궐 참패로 인해 당내 쇄신차원에서 원내대표 경선이 주목되고 있다.
당초 2일 열릴 예정이었던 원내대표 경선은 선거 참패 영향으로 6일로 미뤄졌다. 재보궐 선거 이후 한나라당내에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상대적으로 힘을 받고 있어 비주류 측에 힘이 모아지는 분위기이지만, '주류'의 주도권 잡기 또한 만만치 않아 격돌이 예상된다.
주류인 친이계 쪽에선 영남이 지역구인 이병석, 안경률 의원이 나섰고 비주류에선 수도권 출신인 황우여 의원이 나섰는데 주류 측의 '후보단일화' 가능성이 엿보여 실현 여부가 변수다.
한나라당은 친이계와 친박계 간 갈등이 총선, 대선을 앞두고 더 커질 것으로 전망돼 이번 원내대표 경선이 그 계기가 될 지도 주목된다.
민주당은 2일과 3일 원내대표 후보 등록에 이어 13일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인데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해 원내에 입성한 손학규 대표의 이른바 '손심(孫心)'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사다.
손 대표가 재보궐 선거 승리를 계기로 확실히 당 장악에 성공한 만큼 향후 민주당은 손 대표 원톱시스템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신임 원내대표와 손 대표 간 ‘호흡 맞추기’가 당내 선거에서 주요 변수로 부상했다.
민주당 원내대표에는 호남 출신으로 강봉균, 유선호 의원이 나섰고 수도권 출신인 김진표 의원이 이에 맞서고 있다.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한 민주당은 내년도 총선, 대선 승리를 위해 당 체질을 바꾼다는 계획이어서 신임 원내대표의 당 개혁 방안 등이 주목된다.
특히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야권 통합논의가 본격화 할 것으로 전망돼 신임 원내대표의 원내외 활동이 상당히 중요한 상황이다.
자유선진당도 원내대표 교체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후임 원내대표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