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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본부는 21일 충남 공주시 공주고 강당에서 이 학교를 졸업한 6·25 참전용사 이름이 적힌 명패를 전달했다. 이날 참석한 참전용사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 ||
'6·25참전용사 명패 증정식'이 21일 공주고등학교(충남 공주시 소재)강당에서 김상기 육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됐다.
육군본보는 이날 공주고를 졸업한 6·25참전용사 90명에 대해 명패를 직접 전달함으로써 고귀한 위국헌신의 정신을 영원히 기리겠다는 뜻이 담겨져 있다.
이 자리에는 김희수 건양대총장(20회)을 비롯한 8명의 참전용사와, 공주고 동문, 군 관계자, 공주시 보훈단체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6·25참전용사 명패증정, 김상기 참모총장 인사, 참전용사에 대한 꽃다발 증전 등의 식순으로 진행됐다.
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명패증정식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영원히 기리겠다는 의미가 담겨진 행사이다"면서 "여기모인 여러분들이 이같은 정신을 계승함으로써 국가발전에 훌륭한 인재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기념식을 가진 뒤 의장대 공연, 공주고 체육관입구에 명패부착, 기념사진촬영 등 식후행사를 가졌다.
한편 행사장인 공주고 체육관 한 켠에 6·25전사자유해발굴 사진과 유품 100여점이 전시되어 6·25당시 처절했던 상황을 고스란히 조명해 이목을 모았다.
공주=오정환 기자 jhoh5882@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