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야구꿈나무들이 세계대회 한국대표로 선발됐다.
충북야구협회는 19일 충북대표팀이 오는 7월 9일부터 17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제1회 IBAF A(12세 이하)선수권대회’에 전국 16개 시·도를 대표해 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IBAF ‘A’(12세이하) 선수권대회는 국제야구연맹(회장 리카로도 프라카이)이 유소년야구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개최하는 대회로 조별 예선리그를 거쳐 결선토너먼트방식으로 진행되며 전세계에서 16개국이 참가한다.
한국선발로 출전하는 충북대표팀은 선수 17명과 코칭스태프 4명 등 21명으로 내덕, 석교, 서원, 우암초 등 도내 4개교 우수선수들로 선발 구성된다.
대회장소인 대만 타이베이에서의 숙박과 식사, 현지교통비 등 체재비는 국제야구연맹 대회조직위원회에서 지원하지만 용구비와 항공료 등은 출전팀이 부담해야 한다.
김수회 충북야구협회장은 "충북이 전국 16개 시·도 중에서 제1회 세계 유소년야구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것은 충북야구의 저력을 보여준 쾌거"라며 "이번 대회가 유소년 야구인구의 저변 확대와 충북야구 발전의 촉매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