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세종시 첫마을 2단계 분양아파트의 공무원 특별공급비율이 60%로 확대된다.
<본보 4월 6일자 2면 보도>지난해 첫마을 1단계 분양시 공급물량의 50%가 이전기관 종사자에게 배분됐으나 이주공무원들의 주거안정 및 조기정착을 위해 최근 건설청이 LH 측에 이전기관 종사자 공급물량을 늘려달라고 요청을 한데 따른 조치다.
이와 함께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세종시 첫마을 2단계 분양설명회 일정을 확정하고, 중앙행정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20일 정부과천청사, 22일 광화문 중앙청사에서 각각 분양 설명회를 개최한다.
첫마을 2단계는 전용면적 59㎡ 214세대, 84㎡ 1706세대, 101㎡ 459세대, 114㎡ 1149세대, 149㎡ 48세대 등 모두 3576세대가 분양된다.
내달 20일 분양공고 후 6월 초까지 청약접수가 진행되며, 6월 중순 당첨자 발표와 월말 계약체결이 완료될 예정이다.
첫마을 2단계 단지규모는 1단계보다 2배가 넓고, 단지중앙에 공공시설과 상업시설이 연계된 복합커뮤니센터가 배치된다.
유치원과 초·중·고교를 모두 갖추고 있으며, 1단계와 마찬가지로 금강과 계룡산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첫마을 2단계는 삼성, 현대, 대우 등 국내 최고의 건설사들이 설계와 시공을 담당하는 턴키사업으로 민간건설사 브랜드인 래미안, 힐스테이트, 푸르지오를 LH와 병행해 문주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제 모든 관심은 첫마을 2단계의 분양가에 집중되고 있다.
첫마을 2단계 분양가 확정은 내달 12일 개최 예정인 분양가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되며, 분양가는 나흘뒤인 16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리는 대전지역 분양설명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청약자격은 지역제한 없이 전국 어디서나 청약통장으로 신청가능하며, 청약경쟁이 있을 경우 지역 우선이 적용될 예정이다.
세종시 첫마을 1단계는 지난해 분양 당시 모두 1582가구 공급에 3345명이 분양 신청해 211% 청약율을 기록한바 있다. 일부 잔여세대 선착순 수의계약에는 1만여 명이 몰리기도 했다.
LH 세종시2본부 이강선 본부장은 "첫마을 1단계가 성공적으로 분양되면서 이주를 앞둔 공무원들의 첫마을 2단계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며 "특히 이번 행사는 2단계 분양관련 첫 설명회이고 민간택지보다 저렴한 분양가 등을 감안할 때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연기=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