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시민 대표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4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천시의회 가선거구 홍석용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제천=이대현 기자

‘특명! 충북지역 첫 당선자를 배출하라.’

국민참여당이 김해 을에 이어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야권 단일 후보자를 낸 제천지역에 정성을 쏟고있다. 공식 선거 운동 첫날부터 유시민 대표가 제천을 방문하는 등 핵심 인사들을 총동원해 지원 사격에 나서고 있다.

이재정 국민참여당 전 대표는 19일 제천시 봉양읍 노인복지시설 ‘사랑의 집’을 방문해 노인들과 만나 제천시의회 가선거구 홍석용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 대표는 또 봉양읍과 백운면 지역을 잇따라 방문해 MB정권 심판론을 주장하며 “젊고 유능한 홍 후보가 충북의 첫 국민참여당 당선자로 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선거 일주일을 앞둔 오는 21일에는 천호선 전 최고위원이, 선거 기간 마지막 주말인 24일에는 오옥만 최고위원 등이 잇따라 제천을 방문해 막판 총력전에 나설 계획이다. 또 유시민 대표가 선거 운동 첫 날인 지난 14일, 야 4당 합동 유세 등 바쁜 일정에도 제천시청 브리핑실과 홍 후보 사무실 개소식, 백운·봉양시장, 살레시오의 집 등을 오후 늦게까지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국민참여당 충북도당은 “충북에선 유일하게 야권 단일화를 이룬만큼, 충북의 첫 당선자 배출을 위해 남은 기간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며 “홍 후보가 지역 민주 개혁 세력과 참여당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압도적으로 당선돼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의 실정을 준엄히 심판하라는 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답하리라 확신하다”고 자신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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