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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동 국세청장이 19일 대전지방국세청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공평과세를 추진할 것을 말하고 있다. 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 ||
이현동 국세청장은 19일 대전지방국세청을 방문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공평과세 추진을 피력했다.
이 청장은 인사말에서 “공정사회에서 공평과세는 최우선적인 국세청의 과제로, 공평과세를 위해서는 국민들의 성실납세가 우선시 돼야 한다”며 “올해부터 납세의 날 표창 수상자를 대기업 위주가 아닌 지역 중소기업, 영세 상공인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전·충청지역은 최근 현대제철, 당진, 천안, 아산 등 대기업이 자리잡으며 기업경기의 새로운 전기룰 마련했고, 향후 세종시가 건설 완료되면 미래 대한민국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등을 축소하고 컨설팅 위주의 간편조사를 보다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청장은 또 국가경제 발전을 막는 역외 탈루에 대해 엄정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국내 탈세는 그나마 돈들이 국내에서 돌아다니지만 역외 탈루는 한번 나가면 들어오질 않는다"며 "이처럼 우리나라 경제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는 역외 탈루는 엄정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현동 국세청장은 세종시 이전 문제 및 한상률 전 청장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오늘은 대전청 중심의 이야기만 하자”며 대답을 피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