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농협과 대전농협은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주간 농협에서 예금을 가입하는 고객에 대해 특별금리를 제공한다. 농협 충남지역본부제공  
 

충남농협과 대전농협이 최근 발생한 전산장애로 많은 어려움과 불편을 겪고있는 고객들의 금융거래 서비스를 돕기위해 주말, 휴일을 반납하고 비상근무를 실시했다.

지난 16~17일 관내 모든 영업점에서 실시한 주말 비상근무는 365자동화 코너의 현금 인출 및 신용카드서비스 등의 대고객 금융거래를 지원하고, 전화문의 응대, 기타 민원처리 등 고객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하기위해 전 직원이 동원됐다.

이번 농협 전산장애에 따른 고객들의 민원에 충남과 대전지역본부 관내 영업점에서는 현장 안내직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설명하는 등 민원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농협은 창구업무, ATM기 등 이용자들이 많은 순위를 두고 작업을 진행해 모든 업무 가운데 95% 이상을 복구했다.

농협은 고객들에게 무한 감사를 전하기 위해 고객사은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충남농협과 대전농협은 18~29일 농협에서 예금을 가입하는 고객들에 대해 특별금리를 제공키로 했다.

이 기간 중 농협을 방문하거나 인터넷뱅킹을 이용해 채움정기예금(개인고객·1년제·100만 원 이상)에 가입하는 고객은 4.6%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 정기적금(개인 및 법인,1년~3년)에 가입하는 고객은 기간에 따라 최대 4.6%의 특별금리를 받을 수 있다.

농협을 거래하는 고객 모두에게는 오는 24일까지 주요 금융수수료를 면제 받을 수 있는 혜택도 돌아간다.

면제대상 수수료는 송금(타행환 포함), 통장발행수수료,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 e금융수수료(인터넷뱅킹, 텔레뱅킹, 모바일뱅킹, 스마트뱅 타행이체), 자동화기기 출금 및 이체수수료(타행카드 거래고객 제외) 등이다.

NH농협 관계자는 “전산장애로 불편을 겪은 고객에게 충분하지는 않지만 진심으로 사과하는 마음과 농협을 믿고 기다려 준 감사의 뜻을 담아 이번 사은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전산장애로 금융거래의 불편을 겪은 고객에게 정중히 사과드리며 농협의 이미지 회복을 위해 모든 직원들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한층 더 강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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