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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대덕구의회의원 재선거 후보등록 첫 날인 12일 대덕구선거관리위원회에 마련된 등록 장소에서 윤성환, 이금자, 조익준, 서재열 후보(왼쪽부터)가 등록을 하고 있다. 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 ||
4·27 재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2일부터 후보자 등록에 들어갔다.
13일까지 후보등록을 마친 여야 각 정당의 후보들과 무소속 출마자들은 14일부터 치열한 선거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충청권에선 모두 8곳(대전 1곳, 충남 4곳, 충북 3곳)에서 재선거가 치러진다. 후보자 등록 첫날 해당 시·군·구 선거관리위원회는 등록하기 위해 찾은 출마자들로 붐볐다.
우선 대전의 경우 대덕구 나선거구에 한나라당 윤성환, 민주당 이금자, 자유선진당 조익준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또 민주당과 야권연대를 모색했지만 끝낸 결렬된 민주노동당은 서재열 후보를 내세웠다.
충남에선 충청권 내 유일한 기초단체장 재선거인 태안군수 재선거에 이목이 집중된 상태다.
후보 등록 첫날 자유선진당 진태구 전 태안군수만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가세로 전 서산경찰서장과 민주당 공천을 받은 이기재 태안군의원은 13일 후보 등록을 마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한상복 전 태안읍장도 무소속 출마를 준비 중이어서, 태안군수 재선거는 3파전 내지 4파전 양상으로 흐를 전망이다.
보령시 가선거구에선 한나라당 박상모 후보, 민주당 박종학, 선진당 이효열과 무소속으로 이기준, 이덕구 후보가 정식 후보로 등록했다.
연기군 다선거구의 경우 한나라당 임완수 후보를 비롯해 민주당 고준일, 선진당 이송규, 무소속 배석환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 준비에 들어갔다.
부여군 나선거구에선 한나라당 정태영와 선진당 백용달 후보만 등록했고, 서천군 가선거구는 한나라당 노성철, 민주당 강신화, 선진당 나학균 후보가 등록했다.
충북에선 광역의원인 제천시 제2선거구 재선거가 치러진다. 한나라당 강현삼 후보와 민주당 박상은 후보, 민노당 정이택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이밖에 기초의원 재선거인 제천시 가선거구와 청원군 가선거구에도 각 정당 소속 후보들이 등록을 마친 후 선거 열전에 돌입했다.
한편, 선관위는 “13일부터 15일까지 재선거 지역의 선거권자는 누구든지 선거인명부를 열람하고 누락 등 오류에 대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라며 “선거권이 있는 유권자라 하더라도 선거인명부에 등재되어 있지 않으면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다”라고 당부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